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 하루만에 220조원 증발

강건택 2021. 4. 23. 23: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2천억달러(약 223조5천억원) 증발했다고 CNBC방송이 23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을 인용해 보도했다.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런던 시간 오전 10시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4만8천687달러까지 하락해 3월 초 이후 처음으로 5만달러 선이 무너졌다.

미 동부시간 오전 9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6% 급락한 4만8천747.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부자증세' 여파 속 비트코인 11%↓, 이더리움 14%↓
가상화폐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2천억달러(약 223조5천억원) 증발했다고 CNBC방송이 23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을 인용해 보도했다.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런던 시간 오전 10시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4만8천687달러까지 하락해 3월 초 이후 처음으로 5만달러 선이 무너졌다.

미 동부시간 오전 9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6% 급락한 4만8천747.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기준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14.6%, 3위 가상화폐인 리플(XRP)은 20.4% 각각 떨어져 하락폭이 더 크다.

가상화폐 급락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소득층 자본이득세율을 2배 가까이 인상할 것이라는 전날 보도로 촉발된 것이라고 CNBC는 분석했다.

각국 정부와 금융당국이 가상화폐를 단속할 것이라는 우려도 투기 열풍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실제로 지난 주말 미 정부가 가상화폐를 활용한 돈세탁 조사에 나설 것이라는 미확인 루머로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세로 전환했다.

가상화폐거래소 크라켄의 제시 파월 최고경영자(CEO)는 각국 정부가 비트코인 등의 이용을 단속할 수 있다고 최근 경고한 바 있다.

인도에서는 가상화폐 거래와 소유를 금지하는 법안이 지난달 발의됐고,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2월 공개 발언에서 비트코인을 가리켜 "극도로 투기적 자산"이라며 투자자들의 손실을 우려하기도 했다.

firstcircle@yna.co.kr

☞ NYT, 윤여정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 예측…"현재 선두"
☞ 한국인 비난 댓글에 '웃겨요'…논란 키우는 벨기에대사관
☞ 뮤지컬 배우 손준호 확진…김준수, 신성록도 검사
☞ 가수 비, 특별방역기간 모교 촬영…학생들 '우르르'
☞ "동의 없이 콘돔 빼면 강간" 성매매 여성 상대남 징역형
☞ '심석희 성폭행 혐의' 조재범 항소심서 "합의한 성관계"
☞ 그토록 소망했던 일인데…소방대원 근무 첫날 숨져
☞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여성에게 자신의 체액을…
☞ 기성용 "농지문제 제 불찰…돈 좇아 살지 않았다"
☞ "성추행 당하고 머리카락 잘린 내 딸"…여중생 엄마의 호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