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2천만 명분 추가 계약"..도입 시기는?

2021. 4. 2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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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이, 조수빈입니다.

각국이 코로나19 백신 확보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화이자 백신 2천만 명분을 추가로 계약한다, 밝혔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총 9천 9백만 명분. 전 인구의 2배 만큼의 백신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한편 계약한 양 만큼 중요한 게, 순차적으로 실제 국내에 들여오는 양인데요.

이렇게 보면 여전히 7월 이후는 돼야 본격적으로 숨통이 트일 걸로 보입니다.

먼저 조현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오늘 화이자 백신 2000만 명분을 추가로 구매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계약한 1300만 명분을 더해, 총 3300만 명분이 도입됩니다.

[권덕철 / 복지부장관]
"지난 4월 9일 제안하고 4월 23일 어제 추가 구매 물량을 확정하고 오늘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총 9900만 명분이 됐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배, 집단 면역에 필요한 목표치 3600만 명의 3배 가까운 수치에 달합니다.

다만 추가 물량은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들어오게 돼, 상반기 수급 부족에는 큰 변화가 없는 상황입니다.

화이자 추가 물량 뿐 아니라 현재 협의 중인 노바백스, 모더나, 얀센 모두 대부분 3분기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상반기 공급분과 합산하면 9월 말까지 약 1억 회분으로 집단면역 형성기준인 국민의 70%, 즉 3600만 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하고도 충분히 남은 물량…"

정부는 계획대로면 9월까지 18세 이상 국민 전체 인구인 4400만 명의 2차 접종까지도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물량이 집중되는 3분기 전까지,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막고 3분기 접종을 차질 없이 이뤄내는 게 중요한 과제가 됐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chs0721@donga.com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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