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 윤여정 아카데미 수상에 "새 역사 썼다" 찬사

박대한 2021. 4. 26. 11: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요 외신과 방송은 25일(현지시간) 열린 제9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윤여정(73)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자 "아카데미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러면서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수상까지 이뤄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배우 중 최초..오스카 후보 8차례 오른 글렌 클로스 이겨"
"영국 아카데미 이어 오스카까지 거머쥐어" 강조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이 프레스룸에서 브래드 피트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주요 외신과 방송은 25일(현지시간) 열린 제9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윤여정(73)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자 "아카데미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윤여정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미국 독립 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로이터 통신은 윤여정이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삭 정(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미나리'에서 딸 모니카(한예리) 부부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할머니 순자를 연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수상까지 이뤄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윤여정이 수십 년간 한국 영화계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주로 재치 있으면서도 시사하는 바가 큰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AP 통신은 올해 73세인 윤여정이 한국에서 50년간 커리어를 쌓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오스카 후보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EPA=연합뉴스]

이어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등을 수상했지만, 한국 배우들의 수상은 불발에 그친 사실도 전했다.

아울러 윤여정과 함께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스가 여덟 차례나 오스카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AFP 통신은 윤여정이 수상 후 "내가 어떻게 글렌 클로스를 이길 수 있었을까요"라며 클로스에 대해 경의를 보였다고 전했다.

영국 스카이 뉴스는 윤여정이 지난 11일 열린 '2021 영국 아카데미상'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데 이어 오스카까지 거머쥐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영국 아카데미상 수상 당시 윤여정이 '고상한 체하는(snobbish) 영국인'이란 표현으로 시상식에서 웃음을 자아낸 데 이어 이날은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농담을 했다고 전했다.

가던 걸음 멈추고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6일 오전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배우 윤여정의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 조연상 수상 장면을 시청하고 있다. 2021.4.26 ondol@yna.co.kr

pdhis959@yna.co.kr

☞ 윤여정 "난 개가 아니다"…기자 질문에 발끈한 이유
☞ 변정수 확진ㆍ자가격리…연예계 코로나 비상
☞ 소주 10병 먹고 할머니 '끔찍한 성폭행'…반성은커녕
☞ '유퀴즈' 약속 지킨 유재석, 청년밥집에 5천만원 기부
☞ '아카데미상 수상 기념' 윤여정 멘트 모음
☞ "음주운전 안된다"…아들은 팔순 노모를 차로 치었다
☞ 윤여정 아카데미 드레스 마마르 할림…가격 보니
☞ 70대 치매 노인 자녀와 다투다 빌라 5층 난간 매달려
☞ 마을로 내려온 호랑이 주민 공격…마취총 기다리는데 10시간
☞ 심야 자동차전용도로에 내려준 손님 사망…택시기사 무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