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발톱에 '네일아트'?.."너무 예뻐" VS "동물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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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반려견의 발톱에 '네일아트'를 하는 것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주문 제작이 요구가 쇄도하는 한편, '동물 학대'라는 비판도 나왔다.
"예쁘다" "내 반려견에게도 해주고 싶다" "너무 좋은 아이디어"라는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제작 요구도 빗발쳤다.
하지만 "개 발톱에 무슨 짓이냐" "동물 학대다" "코코가 싫어할 수 있다. 반려견은 그저 소유물이 아니다"라며 이기적인 행동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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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한 여성이 반려견의 발톱에 '네일아트'를 하는 것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주문 제작이 요구가 쇄도하는 한편, '동물 학대'라는 비판도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마리자 루발카바(25)는 지난해 10월부터 인조 손톱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평범한 영세업자였던 마리자가 '반려견용 네일'을 만들어 올리기 시작하면서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게 됐다.
마리자는 자신의 반려견인 치와와 '코코'(5)를 모델로 내세웠다.
그녀는 코코의 발에 40분 동안 '네일아트' 작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려견용 네일 영상이 확산하면서 마리자는 현재 44만명의 틱톡 팔로워를 가질 정도로 유명해졌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예쁘다" "내 반려견에게도 해주고 싶다" "너무 좋은 아이디어"라는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제작 요구도 빗발쳤다.
하지만 "개 발톱에 무슨 짓이냐" "동물 학대다" "코코가 싫어할 수 있다. 반려견은 그저 소유물이 아니다"라며 이기적인 행동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마리자는 "단순히 재미로 한 것"이라며 "잠깐 사진을 찍을 때만 붙였다가 뗀다. 항상 하고 있는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코코는 내 아기이다. 어느날 밤 남편과 대화를 나눴는데, 우리는 '코코에게 가짜 네일을 만들어 주면 너무 귀여울 것 같다'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시작하게 된 것이며, 이렇게 영상이 유명해질 줄은 몰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코도 이 과정을 즐긴다. 이건 단순히 우리 둘 사이에 유대를 쌓는 놀이 중 하나다. 나는 몇 년 전 길가에 버려진 코코를 입양해 좋은 생활환경을 제공하려고 노력하는 동물 애호가"라고 말했다.
마리자는 사람들의 빗발치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반려견용 가짜 네일스티커를 만들어 15달러(약 1만 7천 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그는 수익 일부를 동물구조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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