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3상, 2곳 더..토종 코로나 치료제 '2호' 상반기 출시 기대

김근희 기자 2021. 4. 2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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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체들의 코로나19 (COVID-19) 치료제 임상시험이 종료되면서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 뒤를 이을 2호 국산 코로나19 치료제가 이르면 올 상반기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대웅제약은 이외에도 구충제 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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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체들의 코로나19 (COVID-19) 치료제 임상시험이 종료되면서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 뒤를 이을 2호 국산 코로나19 치료제가 이르면 올 상반기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 23일 온라인으로 열린 대한약학회 주최 학술대회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DWJ1248)'의 개발 계획에 대해 밝혔다.

대웅제약은 오는 6월 전까지 코로나19 경증환자를 대상으로하는 임상 2b상을 마치고, 상반기 내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원래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인 호이스타정의 주성분은 카모스타트다. 카모스타트는 바이러스의 세포 진입에 필요한 '프로테아제(TMPRSS2)'의 활성을 억제해 인체 내에서 바이러스의 증식을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 치료제들과 달리 경구용(먹는약) 치료제로 편의성이 높다.

대웅제약은 현재 코로나19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2b상을 포함해 호이스타정으로 임상 4건을 진행 중이다. 예방효과를 확인하는 임상과 렘데시비르 병용임상은 각각 임상 3상 단계다. 건강한 한국인과 코카시안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은 1상 단계다.

대웅제약은 이외에도 구충제 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종료한 신풍제약도 학술대회에서 조만간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다. 신풍제약은 현재 임상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종근당은 이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증 고위험둔 환자를 대상으로 '나파벨탄(CKD-314·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을 투여하는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 종근당은 지난달 임상 2상 종료 후 조건부 허가를 신청했으나, 식약처는 약의 효과를 인정하기 충분치 않다며 추가임상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종근당은 이번 임상 3상에서 환자 약 600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해 유효성을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부광약품은 최근 경증·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 임상 2상 피험자 수를 40명에서 80명으로 확대했다. 보다 명확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다. 앞서 부광약품은 지난 2월 코로나19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한 임상 2상을 완료했다. 현재 데이터를 취합 중이다.

이외에도 엔지켐생명과학, GC녹십자웰빙, 크리스탈지노믹스, 제넥신, 뉴젠테라퓨틱스, 동화약품, 이뮨메드 등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중증환자 발생률과 사망률을 줄여주고, 의료체계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백신만큼 코로나19 치료제의 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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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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