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간호사 갑질 주장→악플에 또 극단적 시도

온라인뉴스팀 2021. 4. 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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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출신 권민아가 병원 간호사의 갑질을 주장한 후 쏟아진 악플에 또다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권민아는 지난 26일 인스타그램에 "잘 다니던 정신과에서 8개월 전 나보다 한참 어린 간호사에게 화내고 분노하는 목소리를 들어가며 몇 차례 통화했다. 스케줄 때문에 시간 변경으로 연락드린건데펑펑 울면서 간호사에 왜 그러냐고. (전화를) 끊고 공황발작 오고 자해가 아닌 내 몸에 마구 상처를 냈지"라고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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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AOA 출신 권민아가 병원 간호사의 갑질을 주장한 후 쏟아진 악플에 또다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권민아는 지난 26일 인스타그램에 “잘 다니던 정신과에서 8개월 전 나보다 한참 어린 간호사에게 화내고 분노하는 목소리를 들어가며 몇 차례 통화했다. 스케줄 때문에 시간 변경으로 연락드린건데…펑펑 울면서 간호사에 왜 그러냐고. (전화를) 끊고 공황발작 오고 자해가 아닌 내 몸에 마구 상처를 냈지”라고 올렸다.

그는 8개월이 지난 최근 다시 연락했다고 밝히면서 “그 병원이 나에게 가장 가기도 편하고 치료도 편했기에. 그런데 또 그 어린 간호사가 전화를 받았네”라고 했다.

이어 “오늘 3번째 통화 때 나는 이제 7번 참았으면 더이상 참고 사는 거 안 하고 싶다. 내가 만만해보이는 건지 내 성격 테스트를 하는 건지. ‘선생님 때문에 못가겠다’고 했더니 ‘끊을게요’ ‘문제가 있으면 말씀하시라’고 했으나 ‘끊을게요’ ‘왜 말을 그렇게 하시냐고 사과하세요’ 했더니 ‘죄송해요 끊을게요’”라면서 통화 내용을 전했다.

권민아. 인스타그램

권민아는 “오늘 대면해서 이야기를 나눴으나 오해? 정신과에서 간호사가 우울증이 심각한 환제에게 그렇게 대하냐. 갑질을 왜 하는 거냐. 당신 가족 중에 누군가가 우울증 환자인데 당신같은 간호사한테 무시받고 신경질 다 받고. 치료받고 싶어서 간 거지 당신 화풀이 대상으로 간 것 아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중에는 드디어 새겨들으셨는지 본인 발로 나간다고 하시더라. 많은 정신과 다녀봤지만 당신은 자격없다. 나가는 게 맞다고 동의한다. 환자에게 피해도 상처도 주지마라. 본인이 한 말처럼 다음에 갔을 때는 그 자리에 안 계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권민아는 해당 글에 악성 댓글이 계속해서 달리자 피투성이 자해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왜 더럽나. 또 비위 상하나. 너네 한마디에 나는 이렇게 푼다. 쇼? 동정심 얻으려고 하는 행동이라고 했지. 정신병원 가라고? 10년 넘게 다녔다. 내가 왜 미쳤는데. 너네가 나로 살아보길 했나, 뭘 안다고 맨날 짓밟고 찢는데. 열심히 살았고 바보 같이 살았다”고 분노했다.

권민아는 이날 오전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손목에 자해하거나 흉터가 남겨진 사진 등을 올리면서 극단적 선택 시도를 암시한 바 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7월 AOA 활동 당시 지민으로부터 왕따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지민은 팀에서 탈퇴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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