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IAEA '후쿠시마 오염수' 조사단 초청받았는데..우리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중국 측 전문가를 초청한다는 계획이 전해지면서 우리 전문가 참여도 가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Δ일본의 충분한 과학적 근거 제시 Δ우리 정부와의 사전 협의 Δ국제원자력기구(IAEA)검증 과정에 우리 측 전문가 참여 보장을 내세운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중국 측 전문가를 초청한다는 계획이 전해지면서 우리 전문가 참여도 가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3일 각의를 열고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 정부는 즉각 유감 표명을 하고 '오염수 방류'에 대한 유해성 여부를 확인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과 관련해 IAEA가 중국 측 전문가를 워킹그룹에 초청할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중국이 IAEA 워킹그룹에 참여하게 되면서 중국 초청으로 한국과 그 외 주변국 또한 워킹그룹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섞인 관측이 나온다.
사실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 대사도 지난 19일 IAEA 검증 과정에 우리 전문가가 참여하는 방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중국 초대 소식은 우리로선 '청신호'로 해석된다. 아울러 아이보시 대사는 27일엔 취재진과 만나 "한국 뿐 아니라 여러나라서 IAEA 조사단 참여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이 소식에 대해 "현재 이 문제 관련해서 IAEA 측과 우리 측은 전문가 참여를 위한 논의를 긴밀하게 진행 중에 있다"며 "IAEA 측은 우리 측의 참여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해 온바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구체적인 추진시기 및 절차에 대해선 차후 논의 후에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이는 우리 정부가 내세운 요구사항 중 하나이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Δ일본의 충분한 과학적 근거 제시 Δ우리 정부와의 사전 협의 Δ국제원자력기구(IAEA)검증 과정에 우리 측 전문가 참여 보장을 내세운 바 있다.
이와 더불어 나머지 두가지 조건을 일본이 받아들여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한다면 첨예하게 맞섰던 오염수 방류 결정 초기 분위기는 다소 누그러 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들 사안에 관해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정 장관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일부에서 정부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게 아니냐, 일본이 하면 무조건 반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어서 '그게 아니'라는 취지에서 말한 것"이라고 오염수 방류 결정을 찬성하는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jaewo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선우은숙 친언니, 신혼집서 유영재 밥 차려줘…5회 이상 '몹쓸 짓' 당했다"
- "성관계 놀이하자, 돈 줄게"…구로 아파트서 男초등생, 8살 여아에 '성기 노출'
- "부끄러운 줄도 모르니?"…시댁에 생리대 버렸다고 야단친 시모
- "아내랑 상간녀, 셋이 한집서 살면 된다" 변호사에게 어필한 불륜남
- "난 레즈비언인데"…만취여성 성폭행한 유부남 "합의하에" 변명에 울분 [영상]
- 류이서, 남편 전진 속옷까지 입혀 줘…김지민, 달달 스킨십에 경악
- "친구 결혼식 '갈비탕' 나와서 기분 나빠…축의금 10만원 냈는데" 시끌
- 여직원 엉덩이 더듬은 男, 되레 "내가 신고할 것"…처음도 아니었다[영상]
- 에이핑크 윤보미·작곡가 라도, 열애 인정 "좋은 만남 이어가는 중" [공식]
- 신동엽 "김수미와 19금 연기…카메라 없는 이불 안에서도 몰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