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KF-21 공동개발 자국인력 기술공백 없도록 지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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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한국형 전투기 사업과 관련해 하반기에 복귀할 자국 기술진들에 대한 기술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는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업무보고' 자료에서 "KF-21/IF-X(인니측 명명)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대한 인도네시아 측의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인니 측은) (자국) 인력이 KF-21/IF-X 공동개발의 기술 공백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한국 측의 지원을 희망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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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인도네시아가 한국형 전투기 사업과 관련해 하반기에 복귀할 자국 기술진들에 대한 기술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는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업무보고' 자료에서 "KF-21/IF-X(인니측 명명)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대한 인도네시아 측의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인니 측은) (자국) 인력이 KF-21/IF-X 공동개발의 기술 공백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한국 측의 지원을 희망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지난 8일 한국을 방문해 서욱 국방부 장관과 회담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이 직접 한 발언으로 확인됐다.
프라보워 장관은 인도네시아 기술진이 올해 하반기에 한국에 다시 와서 공동개발을 정상화할 것이라는 입장도 피력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공동개발 분담금 6천44억 원을 연체하고 있고, 작년 3월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파견돼 있던 기술진 114명을 본국으로 철수시킨 바 있다.
국방부는 업무보고 자료에서 당시 회담 결과에 대해 "KF-21/IF-X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대한 인니 측의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인니 측은 조코위 대통령이 직접 KF-21/IF-X 사업 지속 추진에 동의했고, 국방부 장관이 사업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측은 한국 해군의 도태 함정 양도 등 군 전력 향상을 위한 한국 측의 지원도 요청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에 국방부는 이번 양국 국방장관회담에서 합의한 국방협력 증진 방안 후속 조치로 "인니 측에 양도 가능한 불용 군수품, 군사교육 교류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외교·국방(2+2) 장관급 전략대화 개최를 위한 실무회의 개최와 차관급 공동국방협력위원회 설치를 위한 실무협의를 개시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오는 9월 서울안보대화와 12월 제4차 UN PKO 장관회의에 인도네시아 고위 인사 참석이 예정됐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국방위 업무보고 자료에서 KF-21 보라매 전투기와 관련, 오는 5월부터 개발 시험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험평가는 비행 제어 등 28개 분야의 지상 시험을 포함한 109개 분야에서 평가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한국항공우주산업, 공군, 합참 등과 유기적 협조를 통한 개발시험 시행으로 2026년 6월까지 성공적인 체계 개발을 완수할 것"이라며 "2022년 7월 초도(첫) 비행과 추가 무장 시험(2026년 6월부터 2028년)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2분기에 인도네시아 분담금 문제 해결을 위한 제6차 한-인니 실무협의를 추진 중"이라며 "올해 하반기 인도네시아 개발 인력 참여 등 공동개발의 정상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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