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680명..백신 접종 3백만 명 돌파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0시 기준 6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당초 목표보다 하루 빨리 백신 1차 접종 3백 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박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이 22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76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3시 반을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3백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26일에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두달여 만입니다.
정부는 지금까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많았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내 접종도 80% 정도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앞으로는 방역 인력과 의료 인력, 고연령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추진해 6월 말까지 1,200만 명을 접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화이자 백신 25만 회분을 추가 공급해 지금까지 총 412만 회분의 코로나 백신을 계획대로 공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4주 이내로 지속적인 심한 두통이나 시야 흐려짐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곧바로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으로 백신 접종자에 한해 요양병원에서의 가족 간 접촉 면회를 제한된 조건에서 허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귀국했을 때 진단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자가격리를 하지 않더라도 14일 안에 두 차례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국가에서 입국한 경우에는 아무래도 좀 더 엄격한 관리가 필요해서 당분간은 14일간의 시설 또는 자가격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부터는 약국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 구입도 가능해집니다.
해당 키트는 사용자가 직접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15∼30분 안에 양성 여부를 확인하는 제품입니다.
정부는 키트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반드시 표준검사인 PCR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음성이 나오더라도 해당 검사 방법은 보조적 수단이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제원/영상편집:강정희
박민경 기자 (pm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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