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5만여 가구 공급..투기 의심 수도권 공공택지 빠져

변진석 2021. 4. 2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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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토부가 소규모주택정비 사업과 지방 신규택지 공급 등을 통해 전국에 주택 5만 2천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다만 수도권 2차 택지지구발표는 투기 조사를 먼저 마칠 필요가 있다며 발표를 미뤘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부는 저층 주거지역을 소규모로 신속히 정비하는 소규모주택정비 사업을 통해 만 7천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규모주택정비 사업 후보지는 서울 금천구 시흥동, 성동구 마장동, 경기도 성남시 태평동, 인천 부평구 십정동, 대전 동구 용운동과 광주 북구 중흥동 등 모두 20곳입니다.

공공주도로 낙후된 도심을 개발하는 주거재생혁신지구는 모두 7곳이 선정돼 주택 3,700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대상 지역은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과 경기 수원시 서둔동, 인천서구 석남동과 대전 대덕구 읍내동 등입니다.

이들 지역에는 신축주택과 함께 공영주차장과 어린이집 등이 함께 들어설 계획입니다.

아파트 값이 크게 오른 세종시에도 신규로 만 3천 가구가 공급됩니다.

국토부는 매매시장 안정을 위해 분양주택 9천2백 가구, 임대주택 3천8백 가구를 각각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울산 선바위 지구와 대전 상서 지구를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해 모두 만 8천 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다만 이번 발표에서 수도권 지역 대규모 공공택지는 빠졌습니다.

국토부는 택지 후보지에 대한 사전조사 결과 특정 시점에 거래량이 과도하게 높아지는 등의 정황이 확인됐다며, 이번 발표에서 대상지를 제외하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

변진석 기자 (lam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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