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13조원대 공군전투기 교체..최종 5국 입찰 받아

차미례 2021. 4. 30.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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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정부는 100억유로( 약 13조 3020억원)에 상당하는 공군의 최신형 전투기 도입을 두고 5개국의 생산업체로 부터 최종 입찰을 받았다고 29일(현지시간 ) 발표했다.

핀란드 공군은 60대 이상의 F-18전투기 편대를 가지고있지만 2014년부터 1990년대 초에 도입한 이 전투기단을 교체할 계획을 수립해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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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기 교체할 신세대 첨단 제트기종 연말까지 선정
영 미 프랑스 스웨덴이 각종 옵션걸고 경합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에로 수오미넨(Eero Suominen) 주한 핀란드 대사가 10일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개최된 핀란드의 IVI 회원국 가입식에서 핀란드 국기를 게양하고 있다. (사진=국제백신연구소 제공) 2020.08.10. photo@newsis.com

[헬싱키(핀란드)=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핀란드 정부는 100억유로( 약 13조 3020억원)에 상당하는 공군의 최신형 전투기 도입을 두고 5개국의 생산업체로 부터 최종 입찰을 받았다고 29일(현지시간 ) 발표했다. 이 전투기 교체사업은 노후되어가는 1990년대 미국산 F-18 호넷 전투기들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핀란드국방군은 현재 영국, 프랑스, 스웨덴, 미국으로부터 받은 제안을 신중하게 심의 중에 있으며 올 해 가을까지는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 다음에는 사나 마린총리가 이끄는 핀란드 정부가 2021년 말에, 아니면 12월 내에 최종 낙찰업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경합하고 있는 최신형 제트 전투기 기종은 미국의 보잉 F-18 수퍼 호넷과 록히드 마틴사의 F-35A, 프랑스의 다소 라팔, 영국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스웨덴의 사브 그리펜 등이다.

보잉사는 별도의 성명을 발표, 자신들의 제안에는 F-18수퍼 호넷을 구입할 경우 동종 계열의 또 다른 전투기 EA-18G 그로울러가 함께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종은 현재 미국 외에는 오직 호주에서만 사용되고 있는 전투기이다.

핀란드는 유럽연합 회원국이지만 군사적으로는 나토동맹국이 아니면서도 나토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 이는 이웃 스웨덴과 비슷한 상황이다.

핀란드 공군은 60대 이상의 F-18전투기 편대를 가지고있지만 2014년부터 1990년대 초에 도입한 이 전투기단을 교체할 계획을 수립해 진행해왔다.

미 국방부는 미국이 핀란드에 전투기 판매를 하도록 미미 승인했고 의회에도 통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핀란드 군은 29일 30일로 마감되는 최종 입찰에 대해 각국 제조사들이 몇 대나 제안을 했는지 등 자세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통상 60대에서 64대로 추산되고 있다.

다만 핀란드 공군은 4가지 요소가 필수라고 밝혔다. 다목적 군사작전에 적합한 다기능, 공급의 안정성, 핀란드와의 산업적 협력, 비용 문제 등이다.

모든 후보 기종들은 이미 지난 해에 핀란드에서 엄격한 현장 테스트를 거쳤다. 올 해 하반기에는 작전 효율성을 검사하기 위해 전쟁 시뮬레이션 시험도 거쳐야 한다.

러시아와 무려 1340km에 달하는 국경을 공유하고 있는 핀란드는 지난 여러 해 동안 스웨덴, 미국과 국방 상호협력과 공동 군사훈련 등을 강화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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