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필수노동자법 통과 환영..필수노동자 보호 첫발 내디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2020.11.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30일 필수노동자법(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보호·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필수노동자 보호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라고 환영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화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의료·돌봄·물류·교통 등 필수업무 종사자들 덕분에 우리는 코로나19 위기에도 사회기능과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은 코로나19 감염위험, 취약한 근무환경, 열악한 처우, 장시간 노동 등에 시달려 왔고, 재해와 사망 사고도 잇따랐다"라며 "마치 '잊혀진 사람들'처럼 인식돼 왔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

이어 "법이 제정됨에 따라 실태 조사, 지원위원회 설치, 위생·안전시설 조성, 고용보험료와 수당 지원 등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 대표 시절에 돌봄 노동자, 택배 노동자, 버스 기사, 환경공무관(미화원) 등을 현장에서 뵙고 말씀을 들으며 이 법 제정을 약속드렸는데, 약속을 지키게 돼 개인적으로 뿌듯하다"라며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고, 노동자의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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