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만져달라" 목사 자처한 40대, 어린이 성추행 혐의 입건..'기도하고 싶어 대화' 항변

한윤종 2021. 4. 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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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단지에서 놀고 있던 어린이 2명을 강제 추행한 40대 목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11살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를 강제추행한 A씨(43)를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낮 12시 40분쯤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어린이 2명에게 접근해 "교회를 다니느냐"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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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에서 놀고 있던 어린이 2명을 강제 추행한 40대 목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11살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를 강제추행한 A씨(43)를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낮 12시 40분쯤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어린이 2명에게 접근해 “교회를 다니느냐” 접근했다. 이어 “함께 기도하자“며 말을 건 후 ”내 배를 만져달라“며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날 저녁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를 특정했다.

A씨는 경찰의 통보를 받고 관할 지구대에 자진 출석해 아동의 신체를 만진 행위는 했지만 나쁜 뜻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에 따르면 그는 아이들과 기도하고 싶어서 대화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A씨가 실제 목사인지, 교회에 소속된 인물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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