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출 41.1% 증가.. 10년 만에 최대 상승폭 기록

이기정 2021. 5. 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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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10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1년 전 수출 급감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우리 경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은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무역수지도 1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집계 결과 4월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41.1% 증가한 511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수출 증가율은 2011년 1월 이후 최대입니다.

월별 수출은 지난해 11월 3.9% 등 꾸준히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달 수출 증가율이 크게 는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해 4월 수출이 25.6%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더해 올해 1∼4월 누적 수출액이 천977억 달러로, 역대 같은 기간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기저효과를 뛰어넘는 강한 경기회복세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15대 주력 수출 품목이 모두 증가했고,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석유화학 등 13개 품목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정철진 / 경제평론가 : 이런 흐름만 유지 된다면 그리고 내수의 회복만 계속 유지된다면 올해 4%대 경제성장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출액과 수입액을 합친 월 교역액은 역대 3번째로 천억 달러를 돌파했고 무역수지는 1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산업부는 내수 회복과 수출 호조로 기업들의 생산과 투자활동이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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