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당 대표에 5선 송영길.."원팀으로 유능한 개혁"
[앵커]
내년 대선까지 당을 이끌 더불어민주당 새 당 대표에 5선의 송영길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송 신임 대표는 원팀으로 유능한 개혁을 이뤄내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파전으로 치러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의원이 당 대표로 뽑혔습니다.
송 의원은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국민과 당원 여론조사 합산에서 총 35.6%를 득표했습니다.
35.01%를 득표한 홍영표 후보와는 약 0.6%p 차이로 접전 끝 승리입니다.
우원식 후보는 29.38%를 득표했습니다.
5선의 송영길 의원은 86운동권에 인권 변호사 출신으로 인천 시장을 역임했고,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지냈습니다.
당내에서는 비교적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와 함께 외교통으로 분류돼 현재 국회 외통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송 신임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민주당을 '원 팀'으로 만들고, 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승리를 향한 변화를 위해 주저없이 전진해야 할 때라며, 대선까지 대장정에서 승리하자고 말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새 대표 : "유능한 개혁, 언행일치의 민주당을 만들어 국민의 삶을 지켜내고 국민의 마음을 얻겠습니다."]
민주당 최고위원으로는 김용민, 강병원, 백혜련, 김영배, 전혜숙 의원이 뽑혔습니다.
새 지도부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로, 재보선 패배 뒤 민주당 쇄신 작업을 이끌고, 내년 3월 대선을 치르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국민의힘은 송영길 대표 선출을 계기로 오만과 독선에서 벗어나 민생에 집중하는 집권 여당의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논평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김은주
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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