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교회 등 30명 '집단감염'..'증상에도 예배 참석'

오세중 기자 2021. 5. 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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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지역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27명 늘어나 총 3만8341명이다.

서울시 일일 확진자 수는 최근 주말과 주 초반 100명대에서 머문 뒤 다시 200명대로 치솟는 반복 수치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가 1명 늘어 24명, 서울시 소재 댄스연습실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2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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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관내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서울에서 경기도 소재 회사와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COVID19) 무더기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지역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27명 늘어나 총 3만8341명이다.

서울시 일일 확진자 수는 최근 주말과 주 초반 100명대에서 머문 뒤 다시 200명대로 치솟는 반복 수치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도 신규 확진자 수가 116명으로 감소했다가 하루 만에 257명(27일)으로 확 늘어나기도 했다.

특히, 엔씨소프트 회사발 서울 거주 확진자와 은평구 소재 교회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에서는 집단감염으로 지금까지 무려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2명이다.

또, 은평구 소재 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교회 관계자 1명이 지난달 29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전날 교인 1명과 가족 1명까지 추가 확진되면서 총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확진자가 발생한 은평구 소재 2곳의 교회는 대면예배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켰지만 이 중 1곳이 지하에 위치해 자연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일부 교인의 경우 증상이 있었는데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는 교회 관계자가 최초 확진된 후 가족과 가족이 다니는 다른 교회의 교인으로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강북구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었다.

수도권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가 1명 늘어 24명, 서울시 소재 댄스연습실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22명이 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가족, 지인간 모임을 통한 전파로 직장,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오늘부터 3주간 유지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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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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