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달 코로나 치명률 절반 아래↓..중환자 병상도 70% 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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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개월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수 대비 사망자 수를 계산한 치명률이 전체 기간 절반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장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국내 코로나19 치명률과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현황 등을 공개했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던 2020년 1월 20일부터 올해 5월 1일까지 약 1년 3개월동안 누적 사망자 수는 누적 확진자 12만2634명 중 1831명으로, 치명률은 1.4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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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던 2020년 1월 20일부터 올해 5월 1일까지 약 1년 3개월동안 누적 사망자 수는 누적 확진자 12만2634명 중 1831명으로, 치명률은 1.49%다.
최근 2개월인 올해 3월 1일부터 5월 1일까지는 확진자 3만2605명 중 226명 사망으로 치명률 0.69%를 기록했다. 전체 기간 대비 치명률이 절반 밑으로 떨어졌다.
3차 대유행이 왔던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두 달 동안 치명률 2%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다 낮아졌다.
특히 3차 대유행 기간 80대 이상 치명률이 23%까지 치솟았으나 최근 두 달 동안 치명률은 10%로 낮아졌다.
주 본부장은 “현재는 집단감염보다 개인적 전파가 많아서 방역 통제가 어려워 급격히 떨어지지는 않겠으나, 급증하는 경향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확진자 수 추이를 진단했다.
주 본부장은 치명률 하락에 대해서는 “요양병원 등 집단시설 고령자들이 (백신 접종 등으로) 확진자 발생에서 제외되면서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치명률 하락과 함께 중증환자도 줄었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782개 가운데 환자가 입원한 병상은 226개로 전체 71%는 비어있다.
입원 환자 226명도 의학적 소견에 따라 실제 중증 이상으로 분류되는 환자느 160명 정도로, 나머지는 중환자가 아니나 전원 대기 등 이유로 병상에 머물고 있다.
주 본부장은 “중앙사고수습본부의 통제하에 환자가 실제로 필요할 때 입원할 수 있도록 병상이 확보되고 있다”며 병상 관리는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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