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생명줄' 산소통을 VIP에게 빼앗겼다? 인도 산소통 대란 속 벌어진 비극

박하정 기자 2021. 5. 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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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일 기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9만 2천여 명이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만에 3천 689명 늘었습니다.

VIP에게 공급하기 위해 고얄 씨의 어머니가 쓰던 산소통을 압수해 갔다고 영상을 SNS에 공개한 현지 언론인이 전했고 이후 경찰이 사건을 조사해 죄가 있으면 해당 경찰에 대해 엄중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소통 대란 속에서 목숨보다 계급이 먼저인 건지, 코로나19 재확산 속 인도 상황을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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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일 기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9만 2천여 명이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만에 3천 689명 늘었습니다. 방역에 긴장의 끈이 풀린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은 건데요, 병상이 포화상태에 달한 건 물론 의료용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환자들이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인도 아그라 시의 한 병원 앞에서 울부짖는 남성의 모습이 현지 언론인의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고얄이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무릎을 꿇은 채로 "어머니를 살려달라"고 호소하는데, 옆으로는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산소통이 사람들의 손에 들려 나갑니다. VIP에게 공급하기 위해 고얄 씨의 어머니가 쓰던 산소통을 압수해 갔다고 영상을 SNS에 공개한 현지 언론인이 전했고 이후 경찰이 사건을 조사해 죄가 있으면 해당 경찰에 대해 엄중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소통 대란 속에서 목숨보다 계급이 먼저인 건지, 코로나19 재확산 속 인도 상황을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발제 : 오해련 / 구성 : 박하정 / 편집 : 박진형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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