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 위를 맨발로 걸으며 코로나 종식 기원
KBS 2021. 5. 4. 12:50
[앵커]
일본의 한 사찰에서 뜨거운 숯불 위를 맨발로 걸으며 코로나19 종식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일본 야마나시 현 고슈시의 한 사찰.
해마다 무병장수 등을 기원하며 맨발로 뜨거운 숯불 위를 걷는 행사가 열립니다.
하지만 지난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됐는데요.
올해는 코로나가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참여 인원수를 제한해 행사를 강행했습니다.
연기가 피어오르고 불씨가 여전히 살아있는 숯불을 승려들이 맨발로 밟고 지나갑니다.
올해 행사에 참여한 일반인들도 주저하지 않고 승려들을 따라 술붗을 건너갑니다.
[행사 참가 어린이 : "전혀 뜨겁지 않았어요. 코로나를 이기고 활기차게 공부하고 싶어요."]
오늘 행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참배객들은 숯불의 뜨거움보다 코로나로 인한 괴로움이 더 큰 만큼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간절히 빌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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