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로 주문' 이자카야 결국 폐업..홈피엔 "죄송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문은 꼭 일본어로 해달라"는 규칙을 걸어 논란이 된 전주의 한 이자카야가 결국 폐업을 결정하면서 사과의 뜻을 전했다.
3일 전주의 한 이자카야 홈페이지에는 점주 A씨가 작성한 "6년 동안 감사했다"며 "건강상의 문제로 폐업을 어렵게 결정했다"는 공지 글이 올라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주문은 꼭 일본어로 해달라"는 규칙을 걸어 논란이 된 전주의 한 이자카야가 결국 폐업을 결정하면서 사과의 뜻을 전했다.
3일 전주의 한 이자카야 홈페이지에는 점주 A씨가 작성한 "6년 동안 감사했다"며 "건강상의 문제로 폐업을 어렵게 결정했다"는 공지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일본에서 22년동안 생활하는 동안 주변 일본분들에게 너무 많은 도움과 응원을 받았었다. 한국에 귀국 후 일본에 가보시지 못한 한국분들께 일본 음식과 일본어 등 일본 문화를 전해드리고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일본에 있는 이자카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자는 것이 오픈시 컨셉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왜 일본어로 장사하느냐", "한국에서는 한국말로 장사하라", "일본어로 장사할 거면 일본으로 가라"는 등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졌고 결국 점주는 공식 사과와 함께 6년 동안 이어오던 가게를 폐업하기로 결정했다.
A씨는 "저의 짧은 소견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부분도 없지 않은 듯하여 반성과 자숙 중에 있다"며 "벌금은 받아본 적도 없고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특이한 일본식 선술집'이 큰 화제를 모았다. 이자카야 사장이 작성한 안내문에는 "문을 열고 들어오시면 일본 현지와 똑같은 이자카야를 체험하실 수 있다"며 "주문은 꼭 일본어로 해달라. 주문시 한국어를 사용하면 벌금 500원이다"고 적혀 있었다.
sy15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종훈, XX 왁싱 받다가 당황…여자 관리사, 민망 자세 때 "팬이다" 고백
- 제부에게 몹쓸짓 당한 선우은숙 언니…"부부끼리도 해서는 안될 정도"
- 바람피워 아내 숨지게 한 가수 사위, 장인 재산 노리고 재혼은 거부
- '졸혼' 백일섭 "아내 장례식? 안 갈 것…소식 듣기 싫고 정 뗐다" 단호
- 김제동 "이경규 '쟤 때문에 잘렸다' 말에 내 인생 몰락…10년간 모든 게 망했다"
- 이다해 "4시간 100억 버는 中 라이브커머스…추자현과 나 2명만 진행 가능"
- 김윤지, 임신 6개월차 맞아? 레깅스 입고 탄탄한 몸매 공개 [N샷]
- 서유리, 전남편 최병길 뒷담화 "살찐 모습 싫어, 여자도 잘생긴 남편 원한다"
- "대낮 버스서 중요 부위 내놓고 음란행위한 그놈…남성들 타자 시치미 뚝"
- 먹던 빵 속 반만 남은 바퀴벌레…항의하자 빵집 사장 "진단서 떼 와" 뻔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