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손정민씨 부친 "문제의 휴대전화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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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엿새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고(故) 손정민(22)군의 아버지 손현씨가 "(아들 친구 것으로 추정되는) 문제의 휴대전화를 찾았다"고 밝혔다.
손씨는 4일 자신의 블로그에 "(사라졌던) 문제의 휴대전화를 찾았다"며 "(휴대전화를) 박살을 내놨다고 한다. 그게 그거(아들 친구의 것)인지는 확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손씨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진정서도 제출했다"며 아들의 사망에 얽힌 의혹을 밝혀내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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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엿새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고(故) 손정민(22)군의 아버지 손현씨가 "(아들 친구 것으로 추정되는) 문제의 휴대전화를 찾았다"고 밝혔다.
손씨는 4일 자신의 블로그에 "(사라졌던) 문제의 휴대전화를 찾았다"며 "(휴대전화를) 박살을 내놨다고 한다. 그게 그거(아들 친구의 것)인지는 확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발견된 휴대전화가 실종 당일 함께 있던 정민씨 친구의 휴대전화인지 확인해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친구 A씨는 사건 당시 정민씨의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었다. 이에 A씨는 정민씨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들고갔을 것이라 추정했으나 사라진 A씨의 휴대전화는 찾지 못한 상황이었다.
또한 손씨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진정서도 제출했다"며 아들의 사망에 얽힌 의혹을 밝혀내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서울에 위치한 한 사립대 의대에 재학중이던 정민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 친구 A씨와 함께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시다가 실종, 6일만에 주검으로 발견됐다. 그러나 사고 당일 정민씨의 정확한 행적과 사인 등에 대한 여러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건의 진상을 둘러싼 논란은 오히려 가중됐다.
특히 정민씨의 아버지 손씨는 사고 당일 정민씨와 술을 마셨던 A씨가 사고 당일에 신었던 신발을 버린 점을 거론하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손씨는 A씨의 아버지에게 해당 신발을 보여달라고 요구했지만 "신발을 버렸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A씨는 손씨에게 "바지와 옷에 흙이 많이 묻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한강 실종 대학생 고(故) ***군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올렸다. 해당 국민청원은 4일 오후 3시 기준 100명 이상에게 동의를 얻어 청와대 담당자가 청원 공개에 앞서 적절성 여부 등을 검토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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