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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최태원 회장, 이혼소송에 직접 출석.. 1조 재산분할 다툼 본격화

이종현 기자 입력 2021. 05. 04. 17:28 수정 2021. 05. 0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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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에 직접 출석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은 1조원의 재산이 걸린 세기의 이혼 소송으로 주목받는다.

노 관장은 최 회장에게 위자료 3억원과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가운데 42.99%에 대한 재산분할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노 관장 측에서 최 회장의 재산증식 과정에 노태우 전 대통령의 기여가 적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 부분을 법원이 들여다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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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조선DB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에 직접 출석했다. 1조원대 재산을 놓고 다투는 이혼소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모양새다.

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부장판사 최한돈)는 이날 오후 5시 10분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세 번째 변론기일을 열었다. 최 회장은 5시 10분을 조금 앞두고 경호원과 함께 법정에 나타났다. 최 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정에 들어갔고 재판은 비공개로 시작됐다.

노 관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은 1조원의 재산이 걸린 세기의 이혼 소송으로 주목받는다. 노 관장은 최 회장에게 위자료 3억원과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가운데 42.99%에 대한 재산분할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조40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다.

지난 2월 열린 심문기일에서는 최 회장이 보유한 재산을 평가할 감정평가사가 선정됐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실트론 TRS를 비롯해 다양한 SK 주식과 부동산에 대한 감정평가 작업이 진행됐다. 이날 열린 변론기일부터는 감정평가 결과를 놓고 본격적으로 재산분할을 어떻게 할지 양측이 다툴 것으로 보인다.

재벌가 이혼소송이라고 해도 수천억원 규모의 재산분할이 이뤄지는 경우는 드물다. 삼성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의 이혼 소송은 1조2000억원대의 재산분할로 주목받았지만, 법원은 141억1300만원만 지급하라고 인정했다. 이 사장의 재산형성에 임 전 고문의 기여가 크지 않다고 본 것이다.

다만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최 회장은 선친에게 물려받은 재산보다 이후에 형성한 재산이 더 많다. 또 노 관장 측에서 최 회장의 재산증식 과정에 노태우 전 대통령의 기여가 적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 부분을 법원이 들여다볼 수도 있다. 노 전 대통령은 노 관장의 부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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