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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백신, 4월 1억회 공급받으며 정상화..주사횟수 인구비 33%

김재영 입력 2021. 05. 0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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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4월 들어 정상화되면서 백신 접종에 속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4일 가디언 지가 보도했다.

총인구 4억4500만 명의 27개 회원국 블럭인 EU는 지난해 12월 백신 공동구매와 공동개시 원칙 및 안전성에 대한 신중한 고려의 태도를 고수해 브렉시트의 영국보다 19일, 미국보다 13일 늦게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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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로뇨=AP/뉴시스]26일(현지시간) 스페인 북부 로그로뇨에 있는 한 백신 접종소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 서 있다. 스페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48만8469명, 사망자는 7만7738명이다. 2021.04.27.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럽연합(EU)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4월 들어 정상화되면서 백신 접종에 속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4일 가디언 지가 보도했다.

총인구 4억4500만 명의 27개 회원국 블럭인 EU는 지난해 12월 백신 공동구매와 공동개시 원칙 및 안전성에 대한 신중한 고려의 태도를 고수해 브렉시트의 영국보다 19일, 미국보다 13일 늦게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1월부터 3월까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급 약속을 지키지 않은 데다 3월 초부터 이 백신의 희귀 혈전 문제가 터져나와 EU의 백신 일정은 큰 차질이 빚었다 .백신 회피 풍조가 퍼져 주사 실행률이 영국보다 매우 뒤졌고 이는 신규감염 및 사망발생 규모에서 양측 사이에 역전을 초래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백신 공급이 제자리를 잡으면서 EU의 백신 접종 속도도 날로 빨라지고 있다. EU 의료 당국이 조사한 결과 전회원국 중 23개국에서 80세 이상 인구의 접종률이 중간값으로 73.1%에 이르른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은 닷새 전 하루 100만 회 주사실행을 이루었으며 프랑스는 열흘 전에 하루 55만 회 선을 넘었다.

무엇보다 백신 공급이 원활해졌다. 1월에 EU 회원국에 들어온 물량은 1400만 회였고 2월 2800만회, 3월 6000만 회로 조금씩 늘어난 뒤 4월에 1억500만 회를 달성했다. 5월에 1억2500만 회에 이어 6월 한 달 동안 2억 회 주사분량이 회원국 의료 시설에 전달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EU는 올 한 해 동안 화이자 6억 회 분을 비롯해 총 23억 회 분의 백신 공급을 계약했는데 이 공급 속도라면 예정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백신 접종률에서는 여전히 영국에 눈에 띄게 뒤져 있긴 하다. 현재 총 실행 주사횟수에서 인구 6700만 명의 영국은 4900만 회를 넘어 단순인구 대비율이 73%를 넘는다. 반면 4억5000만 명에 가까운 EU는 1억5000만 회 대로 33%다.

다만 전세계의 총인구 대비 주사횟수 비가 15% 미만인 점을 감안하면 EU의 접종 속도는 빠른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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