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코로나 신속진단' 전체로 확대.."대면수업 전환"

홍지은 2021. 5. 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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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오는 6일부터 '코로나19 선제검사'로 알려진 코로나19 신속 분자진단 검사를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여정성 교육부총장 겸 코로나19 관리위원회 위원장은 4일 학내 서신을 통해 "대학 정상화를 위한 방역시스템 구축 노력의 하나로 시범 실시한 코로나19 분자진단검사 사업이 그동안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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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체 체취→분자 진단..2시간 내 현장 확인
교육부총장 학내 서신.."진단검사 순조로워"
다음 학기 대면수업 전환.."더불어 살아야"
[서울=뉴시스]김형수 기자 =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에서 서울대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신속 분자진단 검사를 시연하고 있다. 이번 주까지 시범운영을 마친 뒤 오는 26일부터 학내 일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검사 결과는 1인당 약 1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취재사진) 2021.04.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서울대가 오는 6일부터 '코로나19 선제검사'로 알려진 코로나19 신속 분자진단 검사를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여정성 교육부총장 겸 코로나19 관리위원회 위원장은 4일 학내 서신을 통해 "대학 정상화를 위한 방역시스템 구축 노력의 하나로 시범 실시한 코로나19 분자진단검사 사업이 그동안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코로나19 신속 분자진단 검사란 검체 체취부터 분자 진단까지 전 과정을 현장에서 처리해 2시간 이내 문자메시지로 검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방식이다. 기존에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면 결과를 알기까지 약 6시간이 걸렸지만 이번엔 검체 확인 시설을 검체 채취소 바로 옆에 둬 검체를 외부 시설로 옮기는 시간 등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원스톱 신속진단검사센터'는 평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오전 11시30분~오후1시30분 제외)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발열, 기침 등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정식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서울대는 아울러 다음 학기부터 대면 수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서울대학교 재학생들이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앞에 마련된 원스톱 코로나19 신속진단검사센터에서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1.04.26. dahora83@newsis.com

여 부총장은 "지난해 한 해는 모든 것이 불확실한 속에서 방어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코로나19와 더불어 살기로 지혜롭게 전환해야 한다"며 "이미 우리는 지난 1년간 방역지침을 충실히 지키면 대면 수업과 실험실습을 비롯한 실내 활동도 큰 위험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한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학내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대면 활동을 조금씩 정상화하고, 특히 실험실습과 토론 등 대면활동이 핵심적인 수업의 경우,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대면수업'을 원칙으로 권장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는 오는 20일 코로나19를 직접 겪은 서울대 구성원들과 경험담을 공유하기 위해 'SNU Talk Concert'를 연다. 여 부총장은 "코로나19가 야기한 사회적, 심리적 피로감에 대해 공감과 배려의 마음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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