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각의 코로나19 '특단의 대책'.."현찰 쓰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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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특단의 대책'으로 '지폐 안 쓰기'를 내놔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을 관장하는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담당상은 전날 민영방송 TBS에 출연해 "가능한 한 '캐시리스'(cashless·현금을 쓰지 않음)로 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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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특단의 대책'으로 '지폐 안 쓰기'를 내놔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을 관장하는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담당상은 전날 민영방송 TBS에 출연해 "가능한 한 '캐시리스'(cashless·현금을 쓰지 않음)로 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니시무라 담당상은 "지폐에 묻은 바이러스는 약 1주일 간 살아 있다"며 "돈은 돌고 도는데, 그 돈에 1주일치에 달하는 누군가의 바이러스가 묻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 씻기나 소독 등 감염 방지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니시무라 담당상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캐시리스 결제'가 확대될지는 미지수다. 일본은 전체 결제에서 현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80%에 달한다.
이에 일본 정부는 2025년까지 비현금 결제 비중을 40%까지 높인다는 계획 아래 각종 유인책을 내걸고 있지만 유의미한 결과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호주 질병대비센터(ACDP)는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지폐 표면이나 휴대전화 액정 등 유리에서 최장 28일간 생존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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