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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외국인 노동자 수십 명 확진..거리두기 격상

강규엽 입력 2021. 05. 0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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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강릉]
[앵커]

최근 강원도에서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오늘(4일)도 강릉에서 외국인 노동자 수십 명이 추가 확진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규엽 기자!

어제(3일)도 강릉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확진 소식이 있었는데, 오늘은 상황이 더 심각해졌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강릉에서는 지난 주말 외국인 유학생 한 명에 이어, 어제 하루 외국인 노동자 6명이 추가 확진됐는데요.

어제 오후부터 지역 내 외국인 노동자 7백여 명에 대한 긴급 진단 검사가 진행됐고, 이 가운데 43명이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어 오늘 진행된 진단 검사에서는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모든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만큼 긴장을 늦추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현재까지 나흘 동안 발생한 강릉지역 외국인 확진자는 모두 50명입니다.

국적별로는 러시아 국적이 44명으로 대부분이고, 다른 확진자들은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적인데요.

이들은 대부분 공동 생활을 하고 있고 함께 식사를 하면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이번 상황이 심각하다고 보고 오늘 낮 12시를 기해 강릉시 전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 여섯 종에 대한 집합 금지가 시행되고 있으며, 식당과 카페 등은 밤 9시 이후부터 실내 취식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과 함께 추가 연쇄감염을 막기 위한 역학조사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또, 당분간 보건소 선별검사소 운영 시간을 오후 8시까지로 연장해, 외국인 등에 대한 선제적 진단 검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한편, 오늘 강원도에서는 강릉지역 외국인 확진자 이외에도 원주에서 3명, 강릉과 영월에서 각 1명씩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영상편집:정용진

강규엽 기자 (bas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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