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왕실 발칵' 마클 왕자비, 아동용 도서 '더 벤치' 출간

조소영 기자 2021. 5. 5.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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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리 왕자의 아내 메건 마클 왕자비가 아동용 도서 '더 벤치'(The Bench)를 출간할 예정이다.

AFP에 따르면 마클 왕자비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남편 해리 왕자와 아들 아치의 유대를 보고 영감을 받아 책을 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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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출산 후 6월8일 출간 계획
영국 왕실과 결별하고 미국에 거주 중인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가 2021년 3월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CBS에서 오프라 윈프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영국 해리 왕자의 아내 메건 마클 왕자비가 아동용 도서 '더 벤치'(The Bench)를 출간할 예정이다.

AFP에 따르면 마클 왕자비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남편 해리 왕자와 아들 아치의 유대를 보고 영감을 받아 책을 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클 왕자비는 성명을 통해 "이 책은 아치가 태어난 후 '아버지의 날'에 제가 남편을 위해 쓴 시로 시작했다. 그 시가 이야기가 됐다"며 "각계각층의 아버지와 아들 사이 관계에 있어 따뜻함과 즐거움, 편안함을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아치는 오는 6일에 두 살이 된다.

책은 마클 왕자비가 둘째 아이의 출산을 예정하고 있어 6월8일에야 출간될 계획이다. 픽사 스튜디오 등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미국 어린이 도서 삽화가인 크리스찬 로빈슨이 이 도서에 그림을 그렸다.

해리 왕자와 마클 왕자비는 최근 영국 왕실 생활을 그만두고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주했다.

올해 3월 부부는 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왕실에 대한 폭로로 영국 안팎을 혼란에 빠뜨리기도 했다.

마클 왕자비는 당시 인터뷰에서 왕실의 인종차별적 대우가 있었으며 여러 괴로운 일들로 자살까지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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