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마이뉴스

문 대통령 "어린이들 마스크 벗고 신나게 뛰노는 게 내 소원"

유창재 입력 2021. 05. 05. 06:03 수정 2021. 05. 05. 06:09

기사 도구 모음

 "어린이날은 어린이가 세상의 주인공인 날입니다. 맨날 어린이날이면 좋겠죠? 전국의 어린이 여러분, 어린이날 축하합니다. 여기는 대통령이 일하는 청와대입니다. 청와대가 어떤 곳인지 궁금하죠? 잔디밭도 아주 넓고 또 나무도 많아서 정말 좋은 곳이에요. 여기서 어린이 여러분 만나고 싶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이렇게 화면으로 만나게 되었어요. 내년에는 우리 어린이 여러분들이 청와대에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문재인 대통령과 배우자 김정숙 여사는 5일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강원도 평창 도성초등학교 전교생 38명과 '랜선 만남'을 통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어린이들을 격려하면서 직접 청와대로 초대하지 못한 아쉬움을 이와 같이 전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대통령 부부 평창 도성초 어린이와 영상 만남.. "놀이환경을 더 많이 조성·지원"

[유창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4일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에서 열린 어린이 랜선 초청 만남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어린이날은 어린이가 세상의 주인공인 날입니다. 맨날 어린이날이면 좋겠죠? 전국의 어린이 여러분, 어린이날 축하합니다. 여기는 대통령이 일하는 청와대입니다. 청와대가 어떤 곳인지 궁금하죠? 잔디밭도 아주 넓고 또 나무도 많아서 정말 좋은 곳이에요. 여기서 어린이 여러분 만나고 싶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이렇게 화면으로 만나게 되었어요. 내년에는 우리 어린이 여러분들이 청와대에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문재인 대통령과 배우자 김정숙 여사는 5일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강원도 평창 도성초등학교 전교생 38명과 '랜선 만남'을 통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어린이들을 격려하면서 직접 청와대로 초대하지 못한 아쉬움을 이와 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어린이날 전날인 4일 오전 11시 청와대 집무실에서 영상으로 어린이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행사는 열지 않았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도티·파뿌리(진렬이, 강호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과 다양한 비대면 놀이와 대화를 나누며 공간의 장벽을 극복한 소통을 시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등이 배석했다. 

"모두 방역수칙 잘 지키면서 함께 노력해야겠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에서 열린 어린이 랜선 초청 만남에 입장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4일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에서 열린 어린이 랜선 초청 만남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사회자의 소개로 등장한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대형스크린에 등장한 도성초 어린이들에게 청와대 집무실을 소개하고, 이어 도성초 어린이들이 직접 그리고 만든 문제를 함께 풀었다. 

김 여사는 "대통령 할아버지는 매일 매일 어떻게 하면 우리 어린이들이 더 즐겁고 행복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면서 "친구들이 항상 건강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할머니인 나도 노력할게요"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문 대통령은 "어린이 여러분, 오랫동안 마스크를 쓰고 다녔기 때문에 정말 갑갑하죠?"라며 "하루빨리 여러분이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게 하는 것이 대통령 할아버지의 가장 큰 소원이에요"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그런 날이 하루 빨리 올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방역수칙 잘 지키면서 함께 노력해야겠죠?"라고 묻기도 했다. 

이어 학생들은 '도티팀(도성초 1, 3, 5학년)'과 '파뿌리팀(도성초 2, 4, 6학년)'으로 각기 다른 교실에서 두 반으로 나뉘어 놀이에 참여했다. 대통령 부부는 핀마이크와 가슴에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이라고 적힌 명찰을 착용하고 아이들을 대면했다. 

어린이들은 '내 꿈을 맞혀봐'라는 장래희망 맞히기, '이것은 뭘까'라는 단어 맞히기 등 문제를 내고 문 대통령 부부는 문제를 풀면서 30여 분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들은 놀이를 하면서 대통령 부부에게 궁금한 점 등을 물으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4일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에서 열린 어린이 랜선 초청 만남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4일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에서 어린이 랜선 초청 만남 행사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행사를 마칠 즈음 문 대통령은 "정부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놀이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사회성을 지닌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놀이환경을 더 많이 조성하고 지원하겠다"면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마음껏 꿈을 펼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랜선으로 비대면 만남을 가진 도성초등학교는 전교생이 38명으로 이뤄진 작은 학교로, 강원도교육청 '놀이밥 공감학교'로 지정돼 다양한 놀이활동 및 원격수업, 방과후 학교와 연계한 돌봄교실 등이 운영되고 있다.

Copyrights ⓒ '모든 시민은 기자다'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