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미국에 반도체 공장 5개 더 짓는다..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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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에 기존에 밝힌 것보다 더 많은 공장 건설을 계획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 TSMC가 당초 애리조나주에 1개의 공장을 지을 예정이었지만 증설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 전했다.
소식통들은 TSMC가 애리조나주에 5개의 공장을 추가로 더 건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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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에 기존에 밝힌 것보다 더 많은 공장 건설을 계획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 TSMC가 당초 애리조나주에 1개의 공장을 지을 예정이었지만 증설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 전했다.
소식통들은 TSMC가 애리조나주에 5개의 공장을 추가로 더 건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중 한 소식통은 "미국정부가 증설을 요청했다"며 "내부적으로 TSMC는 6개의 팹을 짓는 걸 계획 중"이라 했다.
TSMC는 지난해 5월 애리조나에 120억 달러를 들여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TSMC가 이미 건설 계획을 발표한 애리조나 피닉스 공장은 오는 2024년부터 12인치 반도체 웨이퍼 양산을 목표로 한다. 목표한 생산 규모는 월 실리콘 웨이퍼 2만 장이다.
당시 TSMC의 발표는 중국과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승리로 평가되기도 했다. 이어 등장한 바이든 행정부도 대만에 미국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한국의 삼성전자에도 같은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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