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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황교안 꿈 버린 줄 알았는데.. 재보선 민심과 유리된 분

심진용 기자 입력 2021. 05. 05. 10:32 수정 2021. 05. 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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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권호욱 선임기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 활동 재개에 나선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에 대해 5일 “본인 생각만으로 정치 전면에 등장하려는 것 아니냐”면서 “재·보궐 선거에 나타난 현재의 민심과는 유리된 분”이라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황 전 대표에 대해 “꿈을 버리셨는 줄 알았는데 여러 루트로 들어온 이야기를 보면 대권 도전 의지 또는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그분이 극우, 강경 이런 이미지 아니겠느냐”면서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나타난 표심은 중도, 합리로 가라는 거고, 상식 기반의 정치를 하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도전했던 권 의원은 경선 과정에 황 전 대표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특정 후보 당선을 위해서, 또 공천에 관여하신 분이고 하니 여러 의원님들께 전화를 한 것으로 안다”며 “아마 표심으로 나타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차기 지도부 구성과 관련해 ‘영남 일색’으로 꾸려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사람을 보고 평가를 해야한다”면서 “특정 지역 출신이기 때문에 안된다는 논리는 민주정당에서 성립할 수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영남당 논란보다 더 중요한 건 당이 확실하게 중도지향적인 행보를 보여야 한다는 점”이라며 “과거로 회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이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우리 당으로 들어올 수 있게끔 당도 준비를 해야하고,, 윤 총장도 그런 마음의 각오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6일부터 진행되는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서는 “친화력이라든가 굉장히 좋으신 분이어서 큰 문제 없이 임명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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