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외국인 근로자 관련 누적 50명 감염..여수 유흥주점서 11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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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 외국인 근로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 확인됐다.
전남 여수에서는 유흥주점 집단감염으로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실시한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강릉 외국인 근로자 관련 지난 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4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0명이다.
변이 등을 통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울산에서는 남구 한 고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누적 9명이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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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강원 강릉 외국인 근로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 확인됐다. 전남 여수에서는 유흥주점 집단감염으로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실시한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강릉 외국인 근로자 관련 지난 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4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0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가 7명 확진됐고 강릉시 일제 검사에서 43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릉시는 시 전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를 내렸다.
변이 등을 통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울산에서는 남구 한 고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누적 9명이 감염됐다. 9명 모두 학생이다. 또 울산에서는 남구 제조회사 관련 4명, 남구 교회 관련 4명이 감염됐다.
유흥시설을 통한 감염도 여전하다.
전북 남원시 유흥시설 관련 2명, 전남 여수시 유흥주점 관련 11명, 경남 사천시 유흥업소 관련 10명이 각각 신규 확진자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북구 노래연습장 관련 2명, 동대문구 직장4 관련 9명, 강남구 직장12 및 경기 광주시 직업전문학교 관련 4명, 서울 댄스연습실 관련 4명, 인천 계양구 방문판매업 관련 4명, 부천시 운동시설 및 교회 관련 4명, 성남시 전지도매업 관련 2명 등이 확진됐다.
충청권에서는 대전 유성구 요양원 관련 확진자 3명이 늘어 총 29명이 감염됐다. 이중 종사자 1명을 제외한 28명이 요양원 이용자여서 고령층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호남권에서는 전북 완주군 제조업 관련 3명, 전남 고흥군 공공기관 관련 7명이 확진됐으며 영남권에서는 경북 경주시 마을 주민 관련 6명, 부산 강서구 목욕탕 관련 3명이 감염됐다.
제주에서는 제주시 대학교 운동부 관련 집단감염으로 6명, 제주시 일가족4 관련 집단감염으로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4월22일 0시부터 5월5일 0시까지 신고된 9019명의 확진자 중 45.7%인 4122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다. 20.5%는 집단발병, 4.3%는 해외 유입, 1.7%는 병원 및 요양병원 등을 통해 감염됐고 1명은 해외 유입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지역사회 내 잠재된 무증상 감염자 규모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는 전체의 27.7%인 2501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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