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지 붙이면 죽인다" 무개념 주차 후 되레 협박..인천 벤츠 차주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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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아파텔에 '무개념 주차'를 하고도 차량에 '딱지(불법 주정차 경고 스티커)' 부착 시 "죽인다"는 협박성 메시지를 남긴 차주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인천 송도의 한 아파텔 주차장에서 무개념 주차를 한 벤츠 차량과 이 차주가 차량에 남긴 것으로 보이는 '협박성 메시지' 관련 사진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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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의 한 아파텔에 '무개념 주차'를 하고도 차량에 '딱지(불법 주정차 경고 스티커)' 부착 시 "죽인다"는 협박성 메시지를 남긴 차주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5일 인터넷 한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보배 형님들 또 빡치게 하는 벤츠가 나타났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인천 송도의 한 아파텔 주차장에서 무개념 주차를 한 벤츠 차량과 이 차주가 차량에 남긴 것으로 보이는 '협박성 메시지' 관련 사진이 게재됐다.
게시글 작성자는 "송도에 있는 아파텔이다"며 "주차장에 무개념 주차를 하고도 딱지 붙히지 말라고 욕과 함께 같이 써놨네요, 이런 건 실제로 보기는 처음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사진상에는 주차 구역이 아닌 곳에 주차된 벤츠 차량 사진이 담겼다. 또 차주가 차량 앞유리에 불법 주정차 스티커를 떼어 내고 그 자리에 남긴 것으로 보이는 종이에는 협박성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이 종이에는 '긴 말 안한다. 딱지 붙히는 XX, 그만붙혀라. 블랙박스 까서 얼굴 보고 찾아가서 죽이기 전에. 주차공간을 더 만들던가 허리디스크 터졌다'는 글이 적혀 있었다.
해당 게시글이 게재되자 하루 새 차주를 비난하는 댓글이 206건 남겨졌다. 또 게시글이 확산되면서 비난 여론이 잇따르고 있다.
한 누리꾼은 "무개념 차주들 문제가 끊임없이 나오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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