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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신나게"..코로나 속 어린이날 유원지 곳곳 '북적'

김종서 기자 입력 2021. 05. 0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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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속 어린이날을 맞이했지만, 대전 인근 유원지 곳곳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면서 코로나 이전을 방불케 했다.

어린이날인 5일 이른 오전부터 대전 오월드에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행락객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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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월드 방문객 1만5000명 예상..코로나 전과 비슷
시민광장·한밭수목원에도 가족단위 인파 몰려
어린이날인 5일 이른 오전부터 개장시간에 맞춰 아이들과 함께 찾은 시민들로 오월드 정문 앞이 북적이고 있다. ©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속 어린이날을 맞이했지만, 대전 인근 유원지 곳곳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면서 코로나 이전을 방불케 했다.

어린이날인 5일 이른 오전부터 대전 오월드에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행락객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현재 수도권은 2단계, 대전을 비롯한 비수도권은 1.5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 중으로 행락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위생에는 신경쓰는 모습이었으나 거리두기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어린 아이들의 손을 잡고 방문한 가족들이 정문 앞을 가득 메웠고, 친구들과 함께 찾은 학생과 청년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날 오월드에는 오전에만 8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오월드측은 폐장 전까지 예상 방문객 수는 지난 2019년 어린이날 방문객 수인 1만8000명과 비슷한 1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화창한 날씨에 감염병 걱정은 접어둔 채 한껏 들뜬 표정이었다.

매표소나 정문 앞은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지만, 코로나19를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두 아들과 함께 이곳을 찾은 한 부부는 “외출이 크게 걱정되지도 않고, 어린이날이다 보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해주고 싶다”며 “어디서 들었는지 큰애가 안전하고 신나게 놀면 괜찮다고 했다. 뿌듯하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어린이날인 5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 뉴스1

각종 문화시설이 자리한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도 이날 수많은 인파가 모여들었다. 시민들은 공원 곳곳에 돗자리를 깔거나 텐트를 치고 간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해를 넘기고도 계속되면서, 시민들은 거리두기와는 관계없이 야외활동에 큰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모습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수목원을 찾은 한 시민은 “황사가 조금 있다고 하는데, 느껴지지 않을 만큼 날씨가 좋아 다행”이라며 “아이들이 아주 어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린이날만은 아이들에게 기분 좋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시민광장에는 이날 오전에만 2500여대의 차량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광장 측은 어린이날을 맞아 방문 차량이 약 7000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이날 주차요원을 모두 비상 대기시키기도 했다.

이밖에 동구 및 대덕구의 대청호 주변에도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선 나들이객들로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주변 도로는 몰려든 차량들로 오후 한때 혼잡을 빚기도 했다.

한편 대전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오는 23일까지 연장하기로 하면서 지역 어린이날 행사는 취소됐으며,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guse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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