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日 부총리에 "방사능 오염수 먼저 마셔봐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후쿠시마(福島) 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마셔도 괜찮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에 항의하는 포스터를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서 교수는 "'후쿠시마 오염수를 마셔도 괜찮다'고 했는데, 그럼 먼저 시범을 보여라. 그럴 용기가 없으면서 이런 망언을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면서 "일본 정부는 하루빨리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하고, 지구 환경을 지켜나가는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후쿠시마(福島) 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마셔도 괜찮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에 항의하는 포스터를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포스터에는 물이 든 유리잔을 들고 정면을 응시하는 아소 다로 부총리의 사진 위에 'YOU DRINK FIRST'(당신이 먼저 마셔봐라)는 글귀를 넣었다.
한국어와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 5개 국어로 제작해 세계 누리꾼들에게 알린다.
서 교수는 "'후쿠시마 오염수를 마셔도 괜찮다'고 했는데, 그럼 먼저 시범을 보여라. 그럴 용기가 없으면서 이런 망언을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면서 "일본 정부는 하루빨리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하고, 지구 환경을 지켜나가는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소 다로는 과거 "일본식 성명 강요는 조선인이 원했다", "일본은 한글 보급에 공헌했다" 등의 망언을 한 바 있다.
서 교수는 후쿠시마 오염수가 왜 문제가 되는지를 알리는 영어 영상도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
ghwang@yna.co.kr
- ☞ '실내흡연 논란' 임영웅측 "전자담배, 담배 아니라고 생각"
- ☞ 일곱인 줄 알았는데…25세 여성, 아홉 쌍둥이 출산
- ☞ 낱개로 중고마켓 올라온 커피믹스…그저 바늘도둑일까
- ☞ 이재명이 공개한 초등1 성적표 들여다보니…
- ☞ 인천서 또 무개념 주차 논란…이번엔 '협박 메모' 벤츠
- ☞ 여후배 텀블러에 몰래 체액 넣은 40대 죄명은 재물손괴
- ☞ 캐디 앞에 두고 '풀스윙'…코뼈 부러트린 50대
- ☞ 이효리가 반려견 순심이와 함께한 3천647일
- ☞ "1천원만…" 처음 보는 행인에 거절당하자 흉기 꺼내서
- ☞ "돈만 댔다"는 기성용, 사실이라면 아버지가 '사문서위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골때녀' 출연 김진경, 국대 수문장 김승규와 6월 결혼 | 연합뉴스
- 원고 꺼내 읽은 李 "여기 오기까지 700일"…비공개 땐 尹 주로 발언(종합) | 연합뉴스
- 술마시고 렌터카 130km로 몰다 친구 숨지게한 30대 여성 송치 | 연합뉴스
- K3리그 경기서 머리 다친 선수, 구급차 못 쓰고 승합차로 이송 | 연합뉴스
- "박태환이 친 골프공에 맞았다" 고소…법원 "불기소 정당" | 연합뉴스
- "노래방서 더 놀자" 제안 거절에 지인 살해한 30대 징역 17년 | 연합뉴스
- "주차위반 스티커 떼라"며 아파트 주차장 7시간 '길막' 30대(종합) | 연합뉴스
- 민희진 풋백옵션 배수 13→30배 요구…과도한 요구 vs 정당한 보상 | 연합뉴스
- 초면인 여성 차량 조수석에 탑승 후 흉기로 위협…60대 체포 | 연합뉴스
- 백세인 인식불능 항공사 시스템…졸지에 아기된 101살 美할머니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