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택 리모델링 사업, 28곳 신청..연말 입주자 모집 예정

김나리 2021. 5. 6. 1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텔, 상가 등을 주택으로 바꿔 공급하는 '비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지난달까지 28건의 사업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주택 리모델링은 증가하는 1인 주거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도심 내 우량 입지의 호텔·상가·오피스 등을 주택으로 리모델링해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지난달 말까지 민간사업자로부터 총 28건, 약 3000가구의 사업이 신청됐고, 현재 주택으로 리모델링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약 3000가구 규모 현장 조사 중..상반기 내 매입심의 완료
비주택 활용근거 신설 및 용도변경 위한 건축법 개정 추진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호텔, 상가 등을 주택으로 바꿔 공급하는 ‘비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지난달까지 28건의 사업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약 3000가구 규모로, 입주자 모집은 이르면 연말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또 관광호텔을 주택으로 리모델링한 두 번째 사례인 ‘아츠스테이(영등포)’ 51가구는 이달 중순부터 입주에 들어간다.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는 6일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을 통해 올해 비주택 리모델링 주택 8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2·4대책 후속 조치로 추진하는 단기 주택 공급방안 중 하나다.

비주택 리모델링은 증가하는 1인 주거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도심 내 우량 입지의 호텔·상가·오피스 등을 주택으로 리모델링해 공급하는 사업이다.

기존 비주택의 식당·회의실 등을 공유공간으로 활용하고, 청년 등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사경주체 등 전문운영기관이 다양한 생활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해 서울에서는 안암동 ‘안암생활’, 노량진 ‘노들창작터’ 등 2곳에서 바닥 난방과 공유 주방·세탁실을 갖춘 주택을 시범 공급했다.

관광호텔을 리모델링한 두 번째 사례인 ‘아츠스테이(영등포, 51가구)’는 이달 중순 입주를 시작한다. 청년 창업인·예술인 등은 시세 50% 수준으로 거주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에는 지난달 말까지 민간사업자로부터 총 28건, 약 3000가구의 사업이 신청됐고, 현재 주택으로 리모델링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상반기 중 현장조사 및 매입심의를 완료하고, 계약체결·공사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말 입주자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입주자 모집시기, 조건 등은 LH 청약센터와 운영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고 신청·접수할 수 있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민간사업자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공공주택사업자가 철저하게 사업을 관리하여 입주자가 살고 싶은 위치에 만족할 만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단기 공급방안을 포함한 2.4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자료=국토부)

김나리 (lord@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