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측 "임영웅 불법촬영·유포 인권침해"

박정선 2021. 5. 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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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뽕숭아학당'이 임영웅의 실내 흡연 논란의 발단이 된 불법 촬영 및 유포 행위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뽕숭아학당' 제작진은 6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2020년 프로그램 론칭부터 촬영장을 방문해 영상 및 사진 촬영을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촬영장 주변 안전을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방문 및 촬영 자제를 부탁드려 왔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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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장 건너편 건물서 탈의실·분장실 몰래 찍어 유포"
"민사책임은 물론 형사처벌 대상 될 수도 있어"
ⓒ뉴에라프로젝트

TV조선 ‘뽕숭아학당’이 임영웅의 실내 흡연 논란의 발단이 된 불법 촬영 및 유포 행위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뽕숭아학당’ 제작진은 6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2020년 프로그램 론칭부터 촬영장을 방문해 영상 및 사진 촬영을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촬영장 주변 안전을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방문 및 촬영 자제를 부탁드려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근 출연자들의 출퇴근길 등 오픈된 공간 외에도 촬영장 건너편 건물에 올라가 유리창 사이로 보이는 분장실, 탈의실을 몰래 찍거나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촬영 현장을 찍어 방송 전에 유튜브 등을 통해 유포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또 제작진은 “TV조선 사옥의 대기실은 ‘뽕숭아학당’ 출연진뿐 아니라 평소 타 프로그램 여성 출연자들도 사용하는 공간인바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개되지 않은 제작 현장, 대기실 등을 허가 없이 촬영하는 행위는 출연자 개인의 인격권 침해에 해당하여 손해배상책임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촬영 내용에 따라 민사적 책임 외에도 저작권법, 성폭력처벌법에 의한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 도를 넘은 영상, 이미지 촬영 및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임영웅이 실내 흡연 및 마스크 미착용 논란에 휩싸였다. 임영웅이 ‘뽕숭아학당’을 촬영하던 중 건물 안에서 흡연을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대기 장소를 돌아다녔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실내 흡연을 두고 지자체에 신고했다는 내용의 글도 올라왔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는 “임영웅은 수년 전 연초를 끊은 이후 사용되어온 전자담배를 줄이고자 평소에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을 병행하여 사용해왔다”며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은 담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임영웅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직접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순간 임했어야 했는데 제가 부족했던 것 같다. 오늘을 교훈 삼아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보내주시는 질책과 훈계 가슴속 깊이 새기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데일리안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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