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4세 백신 예약 첫날..한때 시스템 '먹통'

박수진 기자 2021. 5. 6. 2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0~74살까지 어르신들이 오늘(6일)부터 백신 접종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하는 게 익숙지 않은 분들을 위해서 전화 예약도 함께 받았는데, 예약 시스템이 오늘 한때 멈춰 서기도 했습니다.

질병관리청 1339 콜센터에는 백신 접종 예약 전화가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오늘부터 질병관리청 콜센터와 지자체 콜센터에서도 전화로 예약을 받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70~74살까지 어르신들이 오늘(6일)부터 백신 접종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하는 게 익숙지 않은 분들을 위해서 전화 예약도 함께 받았는데, 예약 시스템이 오늘 한때 멈춰 서기도 했습니다.

먼저,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관리청 1339 콜센터에는 백신 접종 예약 전화가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2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 70~74세 어르신들이 대상입니다.

[예약자 : 접종 예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상담사 : 아 네 선생님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김남희/1339 콜센터 센터장 : 평소에는 한 6천콜 정도 인입되는데, 오늘은 한 20배 이상의 전화가 인입이 있었고요. 90% 이상이 전부 다 예약 전화(였습니다.)]

오늘부터 질병관리청 콜센터와 지자체 콜센터에서도 전화로 예약을 받습니다.

개인 정보를 확인한 후 원하는 위탁의료기관과 원하는 날짜, 시간에 맞춰 예약을 해줍니다.

그런데 접종 신청을 받기 시작한 직후 예약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서울 A 지자체 콜센터 : 지금 예약을 못 받고 있고요.]

[서울 B 지자체 콜센터 : 시스템이 안 열려서 저희도 기다리고 있거든요.]

[경기 C 지자체 콜센터 : 오늘 시작이고 하다 보니까 충돌이 많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질병관리청은 서버 재가동 과정에서 시스템이 일시 중단됐다며 오후부터 정상 가동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예약을 제대로 못 하고 헛걸음하는 어르신들도 있었습니다.

질병청 안내에는 지역 주민센터도 온라인 예약을 도와준다고 돼 있지만, 공지가 잘 전달되지 않은 탓입니다.

[경기 D 주민센터 직원 : 오늘 한 몇십 명 왔다가 가셨을걸요? 거동이 불편하신 분도 있고 엄청 화가 많이 나셔서 가셨어요]

오는 10일부터는 65~69세, 13일부터 60~64세가 예약 가능하며 27일부터 순차적으로 백신을 맞습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들도 13일부터 예약을 시작해 다음 달 7일 백신을 맞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박진훈, CG : 장성범) 

박수진 기자star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