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부동산 비리 바로잡을 것..가상화폐 방치 무책임"

송락규 2021. 5. 6. 21:1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청문회에서는 부동산과 백신, 가상화폐 같은 정책 현안과 관련된 질문도 많았습니다.

김 후보자는 부동산 비리를 바로잡겠다 했고, 가상화폐를 방치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했습니다.

계속해서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동산 비리를 바로잡고 주택 가격 안정과 공급이 조화를 이루게 하겠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 밝힌 큰 방향입니다.

다만 재산세 등에서 핀셋 완화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조수진/국민의힘 의원 : "중산층과 서민에게 고통만 안겨준 부동산 정책이 최대 패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후보자 : "부동산 정책에서, 공직자들의 처신에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더는 실망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가상 화폐 문제에 있어서는 정부의 방관은 무책임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은주/정의당 의원 : "현재의 코인시장은 돈 놓고 돈 먹는 머니게임의 장이 됐습니다. 이런 도박판에 현재 20, 30대 청년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는데요."]

[김부겸/국무총리 후보자 : "당신들(투자자들)이 알아서 하라고 하기에는 그건 정부가 너무 무책임해서 거래 자체는 정확하게 투명하게 지켜보겠다."]

군 복무 청년을 지원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호봉 가산 대책 등을 거론하며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에 대해선 "특별 대우는 공정하다고 보지 않는다"면서도, "바깥 여론을 대통령에게 잘 전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내일(7일) 있을 이틀째 청문회에는 라임 사태 관련 증인과 참고인 등 20명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강정희

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