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기재차관 "고용회복세 공고화 총력..기업 일자리창출 기반 확충"

한광범 입력 2021. 5. 7. 0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7일 "고용회복세가 공고화되기까지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며 기업의 일자리 창출 지원을 약속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빠른 수출 개선에 내수 회복이 발맞추기 위해선 고용여건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수회복 위해선 고용여건 개선 뒷받침돼야"
"규제개혁·신산업 통한 민간 일자리 창출 필요"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7일 “고용회복세가 공고화되기까지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며 기업의 일자리 창출 지원을 약속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빠른 수출 개선에 내수 회복이 발맞추기 위해선 고용여건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 취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31만 4000명 증가해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이에 대해 이 차관은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 새로운 전환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고용은 경기후행성으로 인해 다른 부문에 비해 회복이 더디지만 민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지표”라며 “최근의 개선 흐름이 더욱 가속화되도록 고용시장의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으로는 민간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규제개혁, 신산업 육성,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등 기업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아울러 지난달 수출이 10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41.1%)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수출이 코로나19 위기 이전으로의 경기회복을 견인하고 있음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가, 우리 제조업의 높은 경쟁력 등 모든 것을 감안할 때 견조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차관은 “글로벌 코로나19 상황 등 수출 여건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수출입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양호한 수출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수출물류, 금융, 비대면 수출지원 등 기업 수출애로 해소와 다각적 정책지원에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부는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의 모멘텀을 더욱 확산시켜 민생 구석구석까지 온기가 퍼지는 포용적 회복, 꺼지지 않고 지속되는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광범 (totor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