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27%..미국은 11%"

김계환 2021. 5. 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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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 배출량의 27%나 된다고 미국 컨설팅 업체 로디움그룹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C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로디움그룹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9년 중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 전체의 배출량보다 많았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부분 나라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든 지난해에도 약 1.7%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로디움그룹은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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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중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 배출량의 27%나 된다고 미국 컨설팅 업체 로디움그룹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

C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로디움그룹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9년 중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 전체의 배출량보다 많았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미국은 11%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했으며 인도(6.6%), 유럽연합(6.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19년 중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990년의 3배 이상 수준으로 늘었으며 최근 10년간도 25%가량 증가했다.

중국의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10.1t으로, 지난 20년간 거의 3배로 늘어났다.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부분 나라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줄어든 지난해에도 약 1.7%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로디움그룹은 추정했다.

이와 관련, CNBC 방송은 지난달 기후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30년까지 탄소 배출 정점을 지나고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다시 제시했지만 정부 관리들은 경제 성장을 더욱 중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CNBC 방송은 중국은 지난해 에너지 발전의 50% 이상이 석탄 발전이었음에도 여전히 석탄발전소 건설을 늘리고 있다면서 중국개발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지난해에만 중국 이외 지역의 석탄발전 사업에 4억7천400만달러를 지원했다고 지적했다.

온실가스 감축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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