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500명대 발생..인도 교민 203명 귀국
[앵커]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 525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인도에 머물던 우리 교민 200여 명은 오늘 오전 특별기편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동작구에 있는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5일 간병인 1명이 확진됐고, 다음날 환자와 보호자 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원 측은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등 120여 명을 검사했는데, 추가 확진자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이처럼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전국에서 어제 하루 525명의 신규환자가 나왔습니다.
하루 신규 환자 수가 500~700명대 사이를 오르내리며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지만, 감염재생산지수가 이달 들어 1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방역당국은 평가했습니다.
백신 1차 예방접종을 마친 사람은 4만 1천여 명 늘어 누적 36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 당국은 60대 이상 고령자는 코로나19 전체 사망자의 95% 이상을 차지해 주의해야 한다며, 1차 접종만으로도 86% 이상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고령층 감염을 줄이고 중환자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60대 이상 연령층 예방접종에 대한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방역당국은 그동안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대면면회를 제한했지만, 앞으로 면회객과 입원 환자 중 한쪽이라도 2차접종까지 완료한 뒤 2주가 지나면 대면 접촉면회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인도에 머물던 우리 교민 203명이 오늘 오전 특별기편으로 입국했습니다.
이들은 입국 즉시 임시생활시설에서 검사를 받았고, 14일간 시설 격리와 자가격리 과정에서 모두 3차례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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