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 받던 中시노팜 백신, WHO 긴급사용 승인 업고 환영받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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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7일(현지시간) 중국 제약사 시노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로써 시노팜 백신은 WHO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6번째 코로나19 백신이자 첫 중국산 백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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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팜 자체 데이터 분석 결과 예방 효과 79%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7일(현지시간) 중국 제약사 시노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로써 시노팜 백신은 WHO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6번째 코로나19 백신이자 첫 중국산 백신이 됐다. 앞서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J&J·얀센), 인도 세럼 연구소의 백신이 WHO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시노팜의 자체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해당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는 79%다.
예방 효과 자체는 낮지 않지만 시노팜 측은 자세한 데이터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됐었다. 또 앞서 지난 3월 WHO 산하 면역전문전략자문단(SAGE)은 시노팜 백신이 고령층과 기저질환군 관련 자료가 부족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 측은 이미 중국에서 60세 이상 주민들에게 시노팜 백신이 접종되고 있고, 브라질·칠레·터키 등도 해당 백신을 노인에게 맞히고 있다고 반박했다.
WHO 측은 이같은 중국 측의 반박에도 여전히 고령층에 대한 데이터는 매우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노팜은 향후 WHO 측에 백신에 대한 추가 연구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승인으로 시노팜 백신이 전 세계에서 환영받을 수 있을 지도 주목된다. 그간 중국산 백신을 승인, 접종해 온 국가들은 중국과 외교적으로 밀접한 관계가 있거나, 중국으로부터 백신을 무상 지원받은 개발도상국 등이었다.
중국 내에서는 이미 광범위하게 접종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그닥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는 게 외신들의 평가다.
그러나 시노팜 백신은 WHO의 긴급사용 승인으로 백신 공동 구매·배분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전 세계 공급이 가능해져 중국이 향후 '백신 수출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FT는 또 이번 WHO 긴급사용 승인을 "시노팜의 승리"라고 표현했다.
한편 또다른 중국산 백신 시노백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여부도 곧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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