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방사광가속기 유치 1년..100년 먹거리 사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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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100년 먹거리 사업으로 꼽히는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이 유치 1년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라는 마지막 관문을 넘은 충북도는 2028년 본격 운영을 목표로 숨 가쁜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이 최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수행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예타 통과로 본격 사업 추진 동력을 얻은 충북도는 2028년 본격 운영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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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본격 운영..9조 상당 생산유발 기대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의 100년 먹거리 사업으로 꼽히는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이 유치 1년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라는 마지막 관문을 넘은 충북도는 2028년 본격 운영을 목표로 숨 가쁜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이 최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수행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지난해 5월 방사광가속기를 충북에 품은지 1년 만이다.
B/C(비용-편익분석)는 0.78, AHP(계층화 분석)는 0.724로 우수한 성적으로 예타를 통과했다. AHP는 경제성과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기술성 등 B/C를 포함한 타당성의 종합평가로 통상 연구개발사업의 경우 AHP가 0.5 이상이면 사업시행이 타당한 것으로 평가한다.
예타 통과로 본격 사업 추진 동력을 얻은 충북도는 2028년 본격 운영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가장 시급한 일정은 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설 부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도는 지난해 3월 토사반출을 시작으로 부지조성공사를 시작했다. 2월에는 시추조사와 탐성파탐사 등 지질 조사를 마쳤고, 부지 계획고(지표면 높이)도 결정했다.
문화재 시굴조사도 마쳤다. 일부 부지에서 2~3개월간 문화재 발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이런 과정을 거쳐 올해 말까지 부지조성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부지조성공사를 마칠 계획"이라며 "문화재 발굴 조사에 따라 일부 일정 변동이 있을 수 는 있지만 스케쥴 상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지조성공사에 이어 내년부터 본격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과정이 진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주관기관을 선정, 사업단을 구성한 뒤 실시설계에 착수해 본격 사업수행에 들어간다.
사업기간은 총 6년으로 2027년까지 구축을 마친 뒤 시운전 과정을 거쳐 2028년 본격 운영한다. 빔라인 10기를 시작으로 최대 40기까지 늘릴 예정이다.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면 전국 생산유발 9조2825억원, 부가가치 유발 2조 9310억원, 3만8402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중앙부처 주관으로 실시설계 등 본격 사업이 수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방사광가속기는 태양보다 100경배 밝은 빛으로 1000조 분의 1초 단위로 순간을 잡아내 물질의 기본입자를 관찰 할 수 있는 가속기다.
4세대는 3세대 방사광가속기로는 불가능한 살아있는 세포, 광합성 과정, 비결정단백질 등 까지 촬영할 수 있다.
물리, 화학, 생물, 의학 등 기초연구는 물론 응용분야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철강, 바이오 신약, 촉매, 나노정밀소자, 2차 전지, ESS, 신소재 개발 등 모든 과학 분야 연구에 활용한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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