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짙은 황사..전국 공기질 '매우 나쁨'
[앵커]
주말이자 어버이날인 오늘 전국이 짙은 황사의 영향으로 공기가 무척 탁합니다.
내륙 곳곳에는 미세먼지 경보도 발효 중인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이틀째 고농도 황사가 전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어제 5월 황사로는 13년 만에 내륙 지역에 황사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는데요.
서해안에 내려졌던 황사경보는 해제됐지만, 여전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서울 관측소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220㎍을 기록했습니다.
수원 312, 군산 307㎍이 각각 관측됐습니다.
오전보다는 황사가 약해졌지만, 여전히 평소 먼지 농도의 5~7배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까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어서 공기질이 많이 나쁜 상황입니다.
미세먼지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선 호흡기 환자와 노약자는 되도록이면 외출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부득이 바깥활동 할 경우엔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뒤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내일 물러갈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내일 오전까지는 일부 모래먼지가 상공에 남아 영향을 주겠지만, 오후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공기질을 회복하겠습니다.
다만, 올해 주요 황사 발원지가 건조해서 예년보다 모래 먼지가 자주 관측되고 있는 만큼, 남은 봄에도 몇 차례 더 황사가 날아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반려견 구하려고 불길 뛰어든 60대 남성 숨져
- '가속페달 밟았나'…강릉 급발진 추정사고 재연 시험
- [단독] "지원금 받더니 계약 파기"…저온창고 사기 피해 잇따라
- '성인 페스티벌' 논란 끝 전면 취소…"여배우 신변 우려"
- '승부조작' 논란 중국 하프마라톤 허제 등 메달 박탈
- 국정원,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필로폰 공급 총책 체포
- 술 취해 운전 중인 택시기사 폭행한 해경 입건
- 인천지법, 부모 죽여달란 10대 협박한 사기범에 집행유예 선고
- 6개월 딸 아파트 15층서 던진 친모에 징역 7년
- 분실여권 담보로…고가카메라 빌리고 줄행랑 일본인 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