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민 씨 마지막 영상 "골든건 네 잘못"..네티즌 수사대 갑론을박
한강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 씨의 마지막 동영상에 담긴 의문의 대화를 두고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해당 동영상의 존재는 아버지 손 현 씨의 언론 인터뷰에서 알려졌습니다.
이어 "맨 처음에는 이게 사람 이름으로 들었어요"라면서도 "사람 이름이 아니고 골든 같이 들려서 롤에서 나오는 골든인가? 그것도 아닌 것 같고. 아직도 그 말의 뜻이 뭔지 미스터리"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현재 친구 A 씨에게 '골든' 혹은 '골든건'으로 들린 음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물을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 골든건=금메달 : 의대생 은어 의대생들 사이에 시험을 망쳤다거나 성적이 낮다는 의미로 통하는 은어라는 추측입니다. 시험 답안을 제대로 적지 않고 가장 먼저 교실에서 나가는 경우 '1등으로 시험을 망쳤다'는 뜻에서 '금메달'이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두고 '골든'이라고 칭했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맘카페나 중장년층이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손 씨의 친구 A 씨가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의 아들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도 병원 측이 직접 해명한 바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같은 소문과 함께 A 씨 아버지로 지목된 엉뚱한 교수의 사진까지 첨부돼 확대 재생산되자 "현재 온라인상에 강남세브란스병원 특정 의료진을 거론하는 루머는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당시 병원 측은 "근거 없는 루머는 법적 책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관련 글의 게재 및 유포를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 신동규 기자 / easternk@mbn.co.kr ]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젠더갈등' 날벼락 맞은 인천교통공사…″남혐 지목 홍보물 제거″
- 틱톡, 페이스북 제쳤다…3년 만에 전세계 다운로드 수 1위
- 이준석, 윤석열 '군기잡기' 의혹 해명 ″15분 대기? 일정 배려한 것″
- 국가장학금, 520→700만 원 인상…″셋째부터는 등록금 전액 지원″
- 정가은 확진 '코로나19 양성으로 현재 치료 중'(공식)
- ″동메달 따도 軍 보내야″…배부른 야구에 뿔난 팬들 국민청원
- ″신유빈 선수를 보호해주세요″…탁구협회, 법적 조치 예고
- 브라질 女배구 공격수 도핑 적발…한국과 준결승전 출전 불가
- 또 한국 탓?…″한국 때문에 후쿠시마산 파 안 팔려″ 황당 발언
- 낫 들고 전처에 재결합 요구한 70대, 2심도 집행유예…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