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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이어 동남아로..대확산에 보건체계 붕괴 위기

신승이 기자 입력 2021. 05. 0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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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발 코로나19 재확산 위기가 주변국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도와 국경을 마주하거나 인접한 국가를 포함해 동남아시아 지역 전반적으로 상황이 악화되면서 보건 시스템의 붕괴 위기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CNN 방송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 WHO는 인도에서 지난주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의 절반, 사망자의 4분의 1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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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발 코로나19 재확산 위기가 주변국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도와 국경을 마주하거나 인접한 국가를 포함해 동남아시아 지역 전반적으로 상황이 악화되면서 보건 시스템의 붕괴 위기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CNN 방송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 WHO는 인도에서 지난주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의 절반, 사망자의 4분의 1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또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270만명 이상의 확진자와 2만5천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해 전주 대비 각각 19%와 48%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들 지역에서 보건 시스템 위기와 의료 물자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스리랑카의 경우 일일 신규 확진자가 1천895명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5배 수준입니다.

지난 4월 중순 새해 행사를 맞아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 이후 확진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지난 달 27일에는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가 1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당국은 학교 문을 닫고 전국 100곳 이상의 지역에 봉쇄조치를 도입했지만 여전히 확산세를 통제하는 데는 역부족입니다.

스리랑카의 백신 접종은 현재까지 100명당 5도스를 접종하는 데 그쳐 100명당 12도스를 접종한 인도 보다도 느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도 이웃국가 몰디브에서는 이번 주 초 코로나19 입원환자가 며칠 만에 3배로 뛰었고 지난 4일 하루 만에 60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네팔은 인도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병상 부족으로 국제사회 지원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현재 인구 10만명당 20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인도의 2주 전 상황과 비슷합니다.

지난 주말에는 코로나19 검사의 44%가 양성 판정을 받아 실제 감염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특히 네팔은 인도보다도 인구당 의사 수가 적고, 백신 접종 속도가 느려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태국은 5주 만에 이전 1년 확진자 규모를 넘어섰습니다.

태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3월 31일까지 2만8천863명이었지만, 이후 5주 만에 7만6천명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지난 7일 하루에만 1천9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태국은 4월 초 송끄란 연휴 기간의 대규모 이동에다 유흥업소발 집단 감염 등으로 최근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 2월까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적은 나라였던 캄보디아도 2월 말 이후 상황이 나빠지기 시작해 최근 확진자가 만 7천 621명까지 늘어났습니다.

특히 병원 수용이 한계에 달해 보건 시스템 붕괴 위기에 처하자 정부는 경증 환자는 자가 치료를 하도록 했습니다.

WHO는 캄보디아가 국가적 재앙의 위기에 처했다며 신속한 바이러스 통제가 필요하다고 밝혔고 캄보디아 정부도 지난달 15일부터 수도 프놈펜시와 위성 지역에 봉쇄조치를 내렸습니다.

인구 2억7천만명의 인도네시아에서도 최근 한 주 동안 하루 평균 5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이슬람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기 위한 축제인 이드 알-피트르가 다가오면서 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자 6일부터 17일까지 국내 이동을 금지했습니다.

신승이 기자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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