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민주당 반성한다는데 뭘 반성하나..듣기도 불편해"

김어준에 "수석 최고위원 만들어줘서 감사"..검찰개혁 속도전 강조

최고위원회의 발언하는 민주당 김용민 최고위원 지난 5월 7일 오전 광주 서구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신임 지도부의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용민 최고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최고위원이 4·7 재보선 참패 후 쇄신과 자성을 내거는 자당의 분위기를 겨냥, "계속 '반성한다'고 하는데 정확히 무엇을 반성하는지도 모르겠고, 듣기에도 불편하다"고 쏘아붙였다.

강성 검찰개혁파로, '친조국' 성향으로 분류되는 김 최고위원은 지난 7일 공개된 '김어준의 다스뵈이더'에 나와 "실제 우리를 지지해준 분들은 그 이야기를 듣고 싶은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자신이 최고위원 선거에서 1등을 한 것과 관련해서는 "저는 선거 기간 내내 개혁 이야기만 했다"며 "보수 언론에서 당심과 민심이 분리되었다고 집요하게 공격했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해석했다.

그 근거로는 "(제가) 권리당원도 1등이지만, 일반여론조사에서 차이가 크게 나게 1등을 했다"는 점을 들었다.

김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진행자인 김어준 씨를 향해 "수석 최고위원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씨가 "검찰개혁의 타이밍을 놓치면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른다"고 조언하자, 김 최고위원은 공감하면서 "동력이 사라지기 전에 끝내야 하고, 지금 놓치면 이번 정부에는 못하고 다음 정부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kmk@yna.co.kr

☞ 박세리, 코로나19 확진 그 후…"평범한 일상들이…"

☞ 성남 화재현장 출동하던 소방차 전도…소방관 1명 사망

☞ '미나리'를 바라보는 탈북민의 남다른 감회

☞ "빌 게이츠 아내, 2년간 이혼 준비…성범죄좌와 관계 우려"

☞ "성매매 여성에 피 같은 세금으로 집에 생활비에…"

☞ 캠핑 떠나시나요…밤에 춥다고 이런 실수는 금물

☞ 유재석의 출연만으로 화제였지만…'컴백홈' 부진 이유

☞ 온라인 초본 발급했더니…"생일 같은 남의 결혼 기록이…"

☞ '자폐 장애' 공개한 머스크…SNL 출연에도 도지코인 급락

☞ "제발 아내 찾아주세요" 울던 남편 쇠고랑…극적 반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