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내일 취임 4주년..임기말 국정 청사진 공개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남은 임기 1년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공개합니다.
이어지는 기자회견에선 부동산 정책과 사면론,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부적격 논란 등에 대한 생각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은 남은 임기 1년 동안 정부가 해야 할 일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20분 분량으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지난 4년을 돌아보고, 남은 1년의 국정 운영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안과 경제 회복, 포용적 선도국가로 도약을 위한 정책 구상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북미 대화 재개를 비롯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복안도 밝힐 전망입니다.
연설 직후에는 추첨을 통해 선발된 20명의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질의응답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난 1월 신년 회견 이후 112일 만인 만큼 각종 현안에 대한 문 대통령의 구상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권의 재보선 패배와 지지율 하락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지, 부동산 정책과 사면론 등 폭넓은 질문이 예상됩니다.
특히 일부 장관 후보자들의 부적격 논란과 관련한 송곳 질문의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초유의 대통령 탄핵과 촛불 시민의 힘을 토대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내걸었던 문재인 정부, 이제 남은 시간은 1년입니다.
각종 국정과제에 대한 최종 성적을 매길 국민들로부터 얼마나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지, 이번 회견이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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