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여권 첫 대선 출마선언..움직이는 잠룡들

백길현 2021. 5. 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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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97세대 선두주자인 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내년 3월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습니다.

여권은 물론 여야 잠룡 중에서 첫 공식 선언인데요.

김두관 의원도 경선 출발선에 서겠다고 밝히는 등 여권 후보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됐던 5월 9일.

민주당 97세대 대표주자로 꼽히는 박용진 의원이 여권 최초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박 의원은 '행복국가'를 만드는 젊은 대통령이 되겠다며 '정치 세대교체'를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야 잠룡 지지율 1위를 다투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빨리 경기장으로 나와 겨루자 말했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빨리들 나오십시오. 그게 국민에 대한 도리입니다. 간보지 마십시오. 그렇게 하는거 아닙니다. 마음의 각오가 섰으면 말씀하시고, 머리속에 정책이 세워졌으면 설명하십시오."

같은 날 김두관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두관 의원은 자신이 노무현, 문재인의 확실한 계승자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이번 경선을 준비한다며 노무현, 문재인 정신을 이어받아 제 4기 민주개혁 정부를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군소 후보들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판 흔들기에 나선 가운데, 여권 잠룡 빅3는 지속적으로 정책을 제시하며 세 확장 중입니다.

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 시리즈'에 맞서, 이낙연 전 대표는 '신복지'를 키워드로 삼았는데, 8일 광주, 9일 부산에서 각각 '신복지 포럼'을 발족하며 영호남 쌍끌이에 나섰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정부의 지식재산권 관리기능을 통합하는 컨트롤타워가 될 '지식재산처' 신설을 제안하며 지속적인 의제설정을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TV 백길현입니다. (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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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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