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방이 뭐길래..25층 난간 매달려 춤춘 中여성 최후[영상]

양재영 2021. 5. 10.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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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위험천만한 영상을 공유해 왔던 중국 여성이 결국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중국 신징바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하이난성 지역 해안가에 소재한 25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사모(42)씨가 떨어져 사망했다.

사씨는 SNS에 영상을 올리기 위해 붉은 옷을 입고 붉은 신발, 머리 장식을 한 채 아파트 25층 베란다 난간 밖에서 한 손으로 매달려 춤을 췄다.

사씨는 이전에도 종종 자신의 위험한 행동을 촬영해 SNS에 공유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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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옷 입고, 난간 밖에서 한 손 매달려 춤추다 추락사
이전에도 위험한 행동 촬영·SNS 공유해와
방에서 유서도 발견돼 조사 중
틱톡 캡처


SNS에서 위험천만한 영상을 공유해 왔던 중국 여성이 결국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중국 신징바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하이난성 지역 해안가에 소재한 25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사모(42)씨가 떨어져 사망했다.

사씨는 SNS에 영상을 올리기 위해 붉은 옷을 입고 붉은 신발, 머리 장식을 한 채 아파트 25층 베란다 난간 밖에서 한 손으로 매달려 춤을 췄다. 사씨는 이전에도 종종 자신의 위험한 행동을 촬영해 SNS에 공유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씨의 이상 행동은 인근 주민들에게도 여러 번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 주민들은 사고 발생 전에도 이 여성이 여러 차례 베란다 밖으로 몸을 내민 채 위험천만한 행동을 해 신고했지만 관리사무실의 만류에도 이런 기이한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SNS 영상 캡처


당시 상황은 SNS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에서는 이 여성이 춤을 추는 동안 실내에 함께 있던 남성이 위험하다며 “빨리 들어와라, 그러다가 잘못되면 큰일이다”라고 주의를 주는 목소리가 담겨 있다. 이에 사씨는 “춤추는 모습을 영상에 담는 것이다. 전혀 위험하지 않다”고 답했다.

사씨는 임대 형태로 해당 아파트에 머물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사씨의 방에서 “사후 장기를 기증하고, 화장 후 재를 바다에 뿌려 달라”는 내용이 담긴 유서도 발견됐다. 그러나 유서는 출력된 형태로 자필 서명만 첨부돼 있어 공안은 유서 내용과 사건 경위에 대해 추가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양재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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